페터 프랑에 장편 실화소설.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종교와 교회에 대한 비판과 중세적 편견 타파, 전제정치에 대한 비판 등을 반영하여 발행 도중 수많은 탄압과 정지 명령을 받은 <백과전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학문의 연결’을 뜻하는 그리스어의 어원의 의미를 바꾸어 놓은 <백과전서>. 그리고 이 책의 발행을 계획한 사상가 디드로와 실존하였지만 그 자료가 불충분한 소피 볼랑을 통해 작가는 삶을 스스로의 힘과 이성으로 형성하고자 한 백과전서가의 이상을 적절한 암시와 장면 전환마다의 긴장감 등을 통해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페터 프랑에
페터 프랑에1955년생으로 대학에서 라틴계 언어문학, 독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계몽주의 시대 풍속사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자유 문필가로 활동하며 튀빙겐에 살고 있다.
1999년에 발표한 <베른슈타인 부적>의 성공과 함께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유럽 각국의 언어로 번역, 소개되면서 역사소설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상하였다.
‘감정의 건반을 최고의 연주자처럼 다룰 수 있는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프롤로그 화형 1740년
제1장 육신 안의 가시 1747년
제2장 인식의 나무 1749년
제3장 금단의 열매 1751~1752년
제4장 낙원에서의 추방 1757~1759년
제5장 가시와 엉겅퀴 1760~1766년
과도기 성스러운 산 1772년
에필로그 단두대 1794년(혁명력 2년)
문학과 진실
감사의 말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