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아들 김두한은 야사(野史)에도 정사(正史)에도 기록되지 않은 일제 암흑기 풍운아들의 극적인 삶과 죽음, 투쟁과 좌절을 리얼하고 흥미 있게 조망하고 있다.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작가가 집필한 이 작품 속의 드라마틱한 사건들을 통하여 작가는, 인생이라는 광할한 무대에 올려진 인간군상들의 희비가 교차되는 삶의 모습과 진실을 향한 뜨거운 몸부림을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