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나무에 앵두가 열리듯

석류나무에 앵두가 열리듯

저자1 리얼
저자2
출판사 자음과모음
발행일 2018-07-13
분야 소설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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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의 《외침》과 비견되는 놀라운 사실주의

독일 메르켈 총리가 중국 원자바오 총리에게 선물한 바로 그 책

★ 중국 당대 문학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라면 반드시 리얼의 소설을 읽어야 한다. -<북부 독일 방송(NDR)>

★ 리얼은 중국의 젊은 세대 중에서 지금까지 말할 수 없던 일을 공론화한 최초이자 유일한 작가이다. -<라디오 브레멘(RADIO BREMEN)>

★ 이 책은 모든 영예를 누릴 자격이 있다. -<프러시안 알게마이네 차이퉁(PRUSSIAN ALLGEMEINE ZEITUNG)>

★ 급변하는 중국 농촌 사회의 초상을 그려냈다. 날것처럼 살아 있는 이미지가 중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독특한 방식으로 이야기한다.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EUE Z?RCHER ZEITUNG)>

★ 이 책을 손에서 뗄 수 없다. -<신경보(新京?)>

★ 중국 현대 향토 서사의 맥락 속에서 독창적 가치를 만들어냈다. -<제1회 중국어 도서 미디어대상>

카뮈의 말처럼, 소설이란 어떤 철학을 여러 가지 이미지로 구체화한 데 불과하다. 그러므로 좋은 소설에는 이미지로 변한 철학이 송두리째 들어 있다. 《석류나무에 앵두가 열리듯》은 중국에서 뛰어난 사실주의적 작가로 인정받는 리얼의 장편소설이다.

리얼은 언제나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의 현실에 주목해왔으며, 당연히 그가 그려낸 이미지 속에는 현대 중국이 당면한 철학적 문제가 날카롭게 벼려져 있다. 소설의 제목에도 그 자체로 풍자적 의미가 담겨 있다. ‘석류나무에 앵두가 열린다’라는 말은 유희적인 민간 속담이다.

이도 저도 아니고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다는 뜻으로, 이상과 현실이 엇물리며 빚어낸 뜻밖의 결과를 말한다. 소설은 이 속담을 제목으로 선택해 색다른 현실적 풍자미를 보여준다.

리얼은 엄청난 작업 기간을 들여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의 현실을 꼬집는 작가로도 정평이 나 있다. 이제까지 장편소설 《감언이설》을 포함해 여러 권의 중편 및 단편 작품을 발표했으며, 특히 발표하는 작품마다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일본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의 소설이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는 강렬한 흡입력이다. 《석류나무에 앵두가 열리듯》이 독일 등 유럽에서 번역 출간되었을 때 역시 “세계적으로 알려진 중국 작가의 작품 가운데 이 정도로 흡입력 있는 작품은 찾아보기 어렵다”라는 문단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08년 말에는 독일 메르켈 총리가 중국에 방문했을 때 이 책의 독일어판을 중국 원자바오 총리에게 선물로 주었고, 이 일이 화제가 되어 중국 매체에 여러 차례 대서특필되었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2013년에는 중국에서 동명의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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