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아메리카 호’의 침몰이라는 대형 참사를 생존자와 증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치밀하고 생생하게 재구성한 책. 1857년 ‘황금 열풍’이 몰고 온 당대의 미국 사회를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제임스 마샬이라는 사람이 우연히 제재소 근처에서 금 조각을 발견하게 된다. 이 소식은 사람들의 소문을 타게 되고, 많은 양의 금을 가지기 위해 캘리포니아 골드러시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캘리포니아 골드러시에서 돌아오는 길에 ‘센트럴 아메리카 호’를 탄 600명의 사람은 곧 부자가 될 거라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지만, 이들의 희망과는 달리 배는 거센 풍랑과 폭풍으로 침몰하고 마는데….
이 책은 ‘센트럴 아메리카 호’의 침몰이라는 대형 참사를 토미 톰슨이 주도면밀하게 풀어헤쳐 나가고 있다. ‘황금 열풍’으로 시작된 미국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과 실화를 바탕으로 폭풍우가 점점 거세져 가는 바다에서의 마지막 닷새, 윌리엄 헌던 선장 같은 사람들의 영웅적인 행동과 신혼부부 애디와 안젤 이스톤 같은 사람들의 이별과 상실의 아픔을 흥미진진하게 재현하고 있다.
게리 킨더
《희생자(Victim)》, 《광년(Light Years)》 같은 베스트셀러를 냈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1987년부터 자료 조사를 시작했고, 토미 톰슨이 그의 발견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1987년에는 아틱 디스커버러 호에 직접 승선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미국 시애틀에서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살면서 전국 변호사들에게 고급 작문 세미나를 가르치고 있다.
작가 노트
프롤로그
보물선
토미
깊고 푸른 바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