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전쟁 3권

201X년 7월,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의문의 테러 사건이 발생한다. 국정원의 조사 결과 테러사건의 배후는 일본 극우단체 민청련으로 드러난다. 한편 일본 현지에서는 한국인 한 명이 일본 청년들의 폭행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한국 대통령은 방송을 통해 유감 성명을 발표하고, 한일 네티즌들 간의 사이버 전쟁이 벌어진다.

이러한 시점에 한일전쟁을 원하는 일본 극우단체 민청련이 일본 내에 전쟁 옹호론을 확산하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트럭으로 일본 유치원생들을 죽이고 이 일을 한국인이 벌인 것처럼 꾸민 것이다.

결국 일본 의회에서는 독도에 함대를 파견해 한국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문을 받아내자는 데 의견이 쏠리게 된다. 일본은 독도 인근 해상에 제3호위대군 함대를 파견해 무력시위를 벌인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출동한 한국 동해 함대와 일본 함대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고, 한국 함대의 전멸과 함께 일본이 초반 승기를 잡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