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한 십자가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2
출판사 자음과모음
발행일 2014-09-15
분야 일본 장편소설
정가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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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생 30주년, 그에 걸맞은 명작의 탄생!

2014년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이자

사형 제도의 모순과 갈등을 그린 역대 최고의 문제작!

 

지난 1985년, 데뷔작이자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인 『방과 후』로 일본 문단에 등장한 히가시노 게이고. 올해로 그의 작가 인생이 30주년을 맞았다. 이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나오키 상, 중앙공론문예상 등 일본 문학계의 대표적 상들을 수상하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작가 인생 30주년에 걸맞은 명작 『공허한 십자가』를 들고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공허한 십자가』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출간된 직후 모든 순위를 갈아치우며 일본 서점가를 석권했다. 『공허한 십자가』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며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지금까지 현지 누적 판매 30만 부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한국에서도 자음과모음을 통해 그의 30주년 신작 『공허한 십자가』 정식 한국어판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공허한 십자가』는 살인과 형벌, 속죄, 사형 제도의 존속, 생명의 소중함 등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가족을 살해한 범인의 사형을 원하는 유족. 그러나 범인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진다고 해서 죽은 가족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깊은 슬픔을 껴안은 피해자 유족의 ‘범인을 사형에 처하고 싶다’는 마음이 의외의 결과를 초래하는 결말은 사형 제도에 대한 대답할 수 없는 문제의식이 가슴에 울려 퍼짐과 동시에 사형 제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문제작이다. 지금까지 누명을 쓴 사형수에 대한 미스터리는 많았지만, 사형 제도 그 자체에 숨어 있는 문제를 다룬 작품은 거의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공허한 십자가』는 주목할 만한 작품이기도 하다.

2014년 상반기 우리나라 출판계 최고의 이슈가 히가시노 게이고였다면, 하반기 최고의 이슈 역시 그의 손에서 꽃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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