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예술에 대한 신념으로 유럽을 뒤흔든 한 여인의 예술혼 그리고 13점의 미술품에 관한 미스터리를 흥미진진하게 그린 잉게보르크 프리어 장편 실화소설. 나치와 스탈린의 만행으로 사라져 버린 국보급 미술품 13점에 대해 다루었다.
이 이야기의 발단은 1891년 소피 슈나이더라는 독일 여성이 태어나던 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녀의 소장품 중 하나인 바실리 칸딘스키의 <즉흥 NO.10>을 둘러싸고 2001년 유럽에서 벌어진 약탈된 그림들에 관련된 소송 이야기가 장대하게 펼쳐진다.
쿠르트 슈비터스, 한스 아르프 등 세계적인 명성의 수많은 예술가들이 하노버에 있던 소피의 응접실에 모인다. 그녀의 첫 남편이 사망한 후, 이 젊은 여류 예술사가는 러시아 화가 엘 리시츠키를 만나게 되면서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놓이게 되는데….
잉게보르크 프리어
1939년에 태어났다. 1960년부터 독일 쾰른에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광대와 서커스 여단장, 어두운 시대의 사랑>, <소피의 리스트> 등이 있다.
1장
늪의 전설
사랑과 예술
볼셰비키의 어머니
유대인들의 고장 슈테틀에서 베를린으로
소피의 선택
스위스 서류
태양을 향해, 자유를 향해 모스크바로
2장
모스크바의 독일 여성, 쾰른의 소련 남성
리틀 리시츠키
퇴폐예술
닫혀버린 문
리시츠키에 대해 들어보았는가?
소피와 예레나
영원한 유배
3장
시베리아의 겨울
분단의 장벽
독재자는 죽었어도 삶은 계속되고
독재자가 죽었어도 삶은 계속되고
훼손되거나 사라져 버린 퀴퍼스의 소장품들
빨간 서류 가방
쾰른에서 온 손님
단 하나의 소원
4장
도착
예술작품의 추적자
소피의 리스트
러시아인의 100만 마르크의 그림을 빼앗다!
첫 번째 성과
검은 두 점
칸디스키의 즉흥 no.10
에필로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