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저자1 휴버트 셀비 주니어
저자2
출판사 자음과모음
발행일 2016-04-29
분야 소설
정가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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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버트 셀비 주니어가 1950년대 미국 브루클린 하층민의 삶을 배경으로 쓴 작품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1950년대 뉴욕은 범죄와 마약의 소굴이었고, 그중 브루클린은 악전고투의 현장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밑바닥, 지금의 예술가 거리가 되기 이전의 ‘진짜’ 브루클린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서로를 등치고 벗겨 먹는 이들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이 책은 존재조차 하찮은 군상들의 잔인하고 처절한 삶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해 비평가와 동료 작가들은 찬사를 보냈지만 소설에 적나라하게 묘사된 약물 남용, 폭력, 윤간, 동성애와 퀴어, 가정 폭력 등은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따라서 영국 출간 당시(1967) 선정성으로 기소되었고, 이탈리아에서는 출간 금지 당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작품 속 군상들을 비난하지도, 동정하지도 않으며, ‘인간으로 산다는 건 이런 거야’라고 말하듯이 건조하고 예리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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