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문학의 거장들

환상문학의 거장들

저자1	프랑수아 레이몽
저자2
출판사	자음과모음
발행일	2001-07-09
분야	인문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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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문학’이란 흔히 과학소설이나 판타지소설 등의 전문 장르문학 정도로 인식한다. 하지만 따지고 들자면 범위는 매우 넓게 볼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삶과 죽음, 생물과 무생물, 자연적인 것과 초자연적인 것들을 유령, 흡혈귀, 괴물 같은 전통적인 환상문학의 매개물과 분신, 환영, 잠재의식 같은 현대적인 매개물로 표현하는 것.

이 책은 서구의 환상문학의 특징과 주제 등을 자세히 서술하여 넓은 의미로서의 환상문학의 계보를 명료하게 밝힌다. 프랑스에서 보들레르가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들을 번역한 1853년에서 1993년 사이의 환상문학 작가들을 근대, 포의 등장, 카프카의 등장, 양차대전, 현대 등 연대기적 단계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각 장은 총괄적인 소개의 글로 시작되며, 뒤이어 그 시기의 대표적인 작가 연구가 사전식으로 자세히 서술한다. 에드거 앨런 포에서 러브크래프트, 레이, 로버트 블로흐, 셜리 잭슨, 스티븐 킹 등의 환상문학의 거장들은 물론이고 프란츠 카프카, 쥘 베른, 모파상 기 드, 찰스 디킨스, 가스통 르루,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같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어떤 형태로든 환상문학의 범주 안에 포함시킬 수 있는 작가들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특별히 주목받지 못했던 작가들도 소개하면서 종합적인 성격의 간략한 총론으로 끝을 맺는다.

환상미술, 환상영화의 장면과 포스터들, 주요 작품에서 발췌한 문장 등이 본문 중간에 삽입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명, 작품명, 책명으로 나뉘어 있는 찾아보기는 읽는이의 이해를 돕고 있다.

프랑수아 레이몽

지은이
프랑수아 레이몽: 대중 문학 전문가로 『현대 문학에서의 ‘쥘 베른’』 시리즈의 기획자이다.
다니엘 콩페르: 피카르디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이
고봉만 :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마르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중이다.
김영 :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중이다.
박명욱 :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며 도서출판 하늘아래북스의 기획실장으로 있다.
박은영 :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리모주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파리5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중이다.
허지영 :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