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세계의 과학기술을 경험한 전문가 4인이 말하는 한국 과학기술의 가능성!
천문학, 의학, ICT, 지식정보··· 세계가 주목한 한국 과학기술의 도전과 성취『세계가 놀란 한국의 과학기술』. 1960년대 시작된 산업화 이후 현재까지 한국의 성장을 이끈 동력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바탕에는 과학기술의 혁신이 있었다. 한국의 과학기술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상황에서 불과 50여 년 만에 총 연구개발투자비와 총 연구원 수에서 세계 상위권을 차지하는 놀라운 변화를 이루었다. 이러한 발전의 경험은 수많은 개발도상국에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 책은 한국과 세계의 과학기술을 동시에 경험한 전문가 4인이 말하는 ‘한국 과학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담고 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천문학, 의학, ICT, 지식정보 4개 분야의 발전상과 향후 해결해야 할 개선점까지 조망해보고자 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과 향후 한국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진심어린 조언도 전한다.
이들 전문가들는 “한국 과학기술의 발전은 특유의 문화와 잇닿아 있다”고 말하며 “한국인들의 높은 교육열과 근면함, 사명감과 상호협력”을 성공 요소로 꼽는다. 이들의 시선을 통해 한국 과학기술의 달라진 위상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레고리 포코니
저자 : 그레고리 포코니
저자 그레고리 포코니(GREGORY POKORNY)는 캐나다 윈저대학교에서 상경학 우수학사 학위를 받은 후 한국개발연구원(NIA)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전략 경영을 주요 전공으로 MBA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일했으며, 2008년부터는 NIA의 글로벌 IT 부문 글로벌 기획팀을 총괄했다. 그레고리는 전자정부 컨설팅 및 기술 지원, 여러 기관을 아우르는 ICT 협력, 광대역 통신망 인프라스트럭처, 전자정부 간 상호운용성, 그리고 미래 인터넷 계획을 전문 영역으로 하며 NIA 및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30개 이상의 나라를 방문했다. 또한 한국을 방문한 70개 이상의 중진국 또는 선진국 및 국제기구 대표단을 상대로 NIA에서 발표 및 행사 진행 등을 맡았다.
현재는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알렉산더칼리지의 국제관계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알렉산더칼리지의 비즈니스 법인인 알렉산더칼리지주식회사의 마케팅 역량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책임을 맡고 있으며, 학생들을 유치할 목적으로 현재 회사가 진출해 있는 국가들을 관리하는 한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유라시아와 같은 신흥국에 진출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저자 : 린 일란
저자 린 일란(LYNN ILON)은 미국 하와이 태생으로 하와이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하고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플로리다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국제개발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란 교수는 국제화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 특히 국제경제가 제3세계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전문 영역이며,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로 저개발국가에서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 30년 이상 학계와 현장 활동을 병행해온 일란 교수는 고국인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20여 개국 이상에서 활동했다. 미크로네시아대학교와 짐바브웨대학교, 뉴욕의 버팔로대학교,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후 플로리다국제대학교 국제학 학부장을 거쳐 2009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의 외국인 교수로서는 두 번째, 외국인 여성 교수로서는 처음으로 정년 보장을 받아 화제가 되었다.
저자 : 조중행
저자 조중행(CHOH JOONGHAENG)은 196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흉부외과 전공의 과정 중이던 1973년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미국에서 흉부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에는 심장수술로 유명한 미국 일리노이 주의 셔먼병원에서 심장수술 전문의로 활동했다.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이 문을 열자 고국으로 돌아와 2년 동안 심장센터 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병원의 심장센터 진료 체계 구축을 주도했다. 당시 한국에서 외국 전문의 자격증을 인정하지 않아 59세의 나이에 다시 전문의 시험을 보고 한국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일화는 화제가 되기도 했다. 2년 동안의 한국 생활을 마친 조중행 교수는 미국 셔먼병원으로 돌아가면서 병원에 1억 원을 기탁,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13년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새롭게 문을 연 분당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저자 : 토비아스 C. 힌세
저자 토비아스 C. 힌세(TOBIAS CORNELIUS HINSE)는 독일 출신의 천문학자로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에서 천문학과 물리학을 전공하고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유럽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의 교환학생으로 독일우주센터에서 연구 활동을 했다. 영국의 아마 천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2011년 한국천문연구원의 박사후연구원으로 부임했으며 현재 한국천문연구원의 계약직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2년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최우수 그룹성과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2012년과 2014년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최우수 박사후연구원상을 수상했다.
제1장 한국의 천문학
우주의 비밀을 향한 한국 천문학의 놀라운 발견들
토비아스 코르넬리우스 힌세(Tobias Cornelius Hinse)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제2장 한국의 정보통신기술
디지털 물결 속에서 미래를 전망한다
그레고리 포코니Gregory Pokorny
캐나다 알렉산더칼리지 국제관계 코디네이터
제3장 한국의 의학
압축 성장 이룬 한국 의학의 나아갈 길
조중행 Choh Joonghaeng
분당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센터장
제4장 한국의 지식정보
글로벌한 관점에서 세계와 소통하는 안목을 키우다
린 일란 Lynn Ilon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
참고문헌
한국과 세계의 과학기술을 경험한 전문가 4인이 말하는 한국 과학기술의 가능성!
천문학, 의학, ICT, 지식정보··· 세계가 주목한 한국 과학기술의 도전과 성취!
“세계는 지금 한국 과학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미래 과학 발전에 밑거름이 될 지침서!
“과학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다”
요즘처럼 과학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사회에서 과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향후 과학기술은 미래 산업의 흐름을 더 크게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화, 지속가능 성장, 기후 변화, 자원·에너지 확보 등 미래의 주요 이슈로 거론되는 것 가운데 어느 것 하나 과학기술과 동떨어진 분야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에서의 과학기술은 그 중요성이 더 크다. 한국은 자원이나 자본뿐만 아니라 관광 자원도 충분하지 않다. 그러므로 많은 전문가는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첨단산업과 미래형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행히 한국은 과학기술 분야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학기술 발달은 섬유, 가발, 신발과 같은 경공업 중심이었던 수출 품목을 반도체, 자동차, 전자제품을 거쳐 개발기술 등으로 변화시켰다.
이 책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과학기술을 경험한 4인의 전문가가 한국 과학기술의 놀라운 성취를 생생하게 전한다. 이들 전문가의 목소리로 들어보는 한국 과학기술의 우수성은 총 4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천문학 분야로 신라시대부터 이어온 정교한 천문관측 기술에서 현재의 ‘한국형 발사체’ 시험 발사에 이르기까지, 천문학 및 우주과학의 발전상을 소개한다. 제2부는 근대 들어 발전을 거듭한 의학의 성과를 돌아보고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간 이식술과 로봇 수술에 대한 성과를 전한다. 제3부는 ICT 분야로 정보통신 강국인 한국의 경쟁력과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라는 성과를 거두기까지의 노력을 담았다. 제4부은 과학기술의 밑바탕이 될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점검하며 과학기술 발전에 필요한 ‘공동으로 창조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21세기 르네상스가 한국에서 꽃피는 상황이 생긴다고 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한국이 이미 그 정도의 잠재력과 역량을 갖추었다고 한다. 이는 과학기술 분야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저개발국가에서 선진국이 된 한국의 경험은 많은 개발도상국에 희망과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 책은 한국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독자의 눈높이로 소개하고 미래 과학 발전의 밑거름이 될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2015년도 미래창조과학부의 재원(과학기술진흥기금/복권기금)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