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속에서 발견하는 新중국 해법
자오치정과 존 나이스비트의 동ㆍ서양의 심층 커뮤니케이션
베스트 셀러 『메가트렌트 차이나』를 집필한 세계적인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와 도리스 나이스비트 부부는 중국의 공공관계 전문가로 불리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이자 대변인인 자오치정을 만나 ‘중국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목적으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 책 『생중계, 중국을 논하다』는 무려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들의 심층 대화 내용을 가감 없이 기록해 엮은 책으로 중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다루고 있다.
앨빈 토플러에게서 “현대 사회를 가장 냉철하게 파악하는 학자”라는 칭송을 받은 존 나이스비트는 전작 『메가트렌드 차이나』의 연장선상에서 중국의 전방위적 발전 양상들을 바라보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차이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객관적인 잣대가 아닌 서방인의 일방적인 시각을 통해 중국을 해석해왔던 잘못된 오류를 지적하고‘중국식 발전 모델’이라는 경제적 측면에서부터 정치, 사회, 문화, 교육, 과학 등 전반에 걸친 가장 뜨거운 핵심 이슈를 끄집어낸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 종교, 가치관, 표현 방식을 가진 세 사람이 중국이라는 나라를 놓고 질문, 답변, 토론을 벌이는 가운데 발생하는 그 차이를 통해 독자들은 오늘날 제대로 된 중국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해법을 발견할 수 있다. 아울러 이들의 대화는 중국에 관한 동서양의 입장 차이를 솔직하게 언급하고 서로의 장단점을 마주함으로써 상호 오해에서 비롯된 갈등을 해소, 보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존 나이스비트
저자 : 자오치정
저자 자오치정(趙啓正)은 중국 정치가이자 외교전문가.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대변인이자 외사위원회 주임. 중국 과학기술대학을 졸업하고, 핵무기공업부와 항공우주부 등에서 일했다. 1984년 상하이 시 공업공작위원회 당위 부서기를 맡으면서 물리학자에서 정치가로 변신, 중국공산당 상하이 시위원회 조직부 부장 등을 역임했다. 푸둥 신도시 개발 준비위원회 주임과 상하이 시 부시장 시절에 보여준 탁월한 업무 성과를 바탕으로 1998년 1월 국무원 신문판공실 부주임을 맡으면서 중앙 정부로 자리를 옮겼고, 그 해 4월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으로 승진한 뒤 2005년 8월까지 재직했다. 2006년 중국 인민대학 신문학대학원 원장을 지냈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강변 대화: 무신론자와 신학자, 기독교를 말하다』, 『중국인의 눈에 비친 미국과 미국인』, 『세계를 향해 중국을 설명하다』,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101가지 이야기』, 『푸퉁의 기적: 상하이 변두리 마을, 세계 경제의 심장이 되다』 등이 있다.
저자 : 존 나이스비트
저자 존 나이스비트(John Naisbitt)는 금세기 최고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미래학자. 하버드대학교, 코넬대학교, 유타대학교 등에서 수학했으며, 정치학과 인문학, 공학, 과학 등 15개 분야에서 학위를 받았다. IBM과 이스트만 코닥(Eastman Kodak)의 고위 간부를 거치며 40년간 기업에서 활동했고, 존 케네디 정부 때 교육부 차관보, 린든 존슨 정부 때 대통령 특별고문으로 일했다. 또한 태국 정부의 경제고문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SIS) 특별연구원으로 활약했으며, 하버드대학 방문 교수, 모스크바 주립대학 방문 교수를 거쳐 중국 난징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중국에 대한 깊은 관심과 조회를 바탕으로 현재 텐진에 나이스비트 중국연구소를 설립해 중국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텐진에 위치한 난카이대학교, 텐진 재경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2년부터 1990년대와 21세기 초까지의 주요 트렌드를 정확하게 예측한 『메가트렌드』 시리즈를 출간하며 전세계 1400만부 이상 판매되는 초유의 기록을 남겼고, 지금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분야를 넘나드는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예리한 분석, 설득력 있는 논리를 펴나가는 데에 천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여성 메가트렌드』, 『메가첼린지』, 『하이테크 하이터치』, 『메가트렌드 아시아』, 『메가트렌드 2000』, 『메가트렌드 차이나』, 『마인드 세트』 등이 있다.
저자 : 도리스 나이스비트
저자 도리스 나이스비트(Dolis Naisbitt)는 존 나이스비트의 아내이자 오스트리아 시그넘 출판사(signum verlag)를 독일어권 경제경영서 시장의 주역으로 키워낸 출판전문가다. 10년 전부터 중국 방문을 시작한 이래 남편과 함께 중국 전도사를 자처하며, 2007년 이후 나이스비트 중국연구소 이사와 윈난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홍민경
역자 홍민경은 숙명여자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번역학과를 석사 이수했다. 타이완 정치대학교에서 수학했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열아홉, 마오쩌둥(공역)』, 『사는 동안 버려야 할 60가지 나쁜 습관』, 『능력보다 중요한 12가지 품격』, 『이제야 기회를 알겠다』, 『CEO가 원하는 능동형 인간』, 『심리학 산책』, 『똑똑한 리더의 손자병법』 등 다수가 있으며, 하오TV의 <대한천자>, <강산위중>, <화수>, 인천방송의 <애정백서>, EBS의 <와신상담> 등 다수의 영상물도 번역하고 있다.
추천사
서문1
서문2
1장 ‘중국식 발전 모델’에 관하여
2장 중국을 바라보는 국제 사회의 인식에 관하여
3장 어떻게 해야 중국을 더 잘 알릴 수 있을까?
4장 과학과 교육, 그리고 지적재산권에 관하여
5장 중국은 어디로 가는가?
부록 1 자오치정 이야기의 정수
부록 2 나이스비트의 3대 미래 예측 시리즈 하이라이트
부록 3 자오치정에 대한 평가
부록 4 나이스비트 부부의 중국 방문기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2011년 중국 이해를 위한 동서양의 심층 커뮤니케이션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회복을 주도하며 G2로 급부상한 중국! 오늘날 세계 패권국으로 자리매김한 중국의 발전은 하루아침의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과연 중국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 국제 사회의 중심 국가 대열에 이미 발을 디딘 중국을 우리는 어떻게 인식하고 이해해야 하는가
그간 선입견이라는 베일 속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나라 중국을 세계무대에 어떻게 소개할까라는 고민과 연구 끝에 메가트렌드 차이나를 집필해낸 초특급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세계적인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와 도리스 나이스비트 부부가 중국의 공공관계 전문가로 불리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이자 대변인인 자오치정을 만나 ‘중국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목적으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번에 (주)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는 생중계, 중국을 논하다: 중국 정협 대변인 자오치정과 ‘메가트렌드’ 저자 존 나이스비트가 말하는 중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는 무려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들의 심층 대화 내용을 가감 없이 기록해 엮은 책이다.
국제 관계 전문가로 불리는 동서양 두 거장의 조우를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담아낸 이번 대담집은 중국 사회의 핵심 사안을 논하되, 부드럽고 설득력 있는 대화 어법을 가미함으로써 사상적 충돌을 상호 이해로 승화시킨 ‘인문서 같은 경제 경영서’를 표방하고 있다. 경제 경영에도 인문학적 통찰력과 철학적 메시지가 담겨야 한다는 새로운 ‘인문 경영’ 분야를 발굴, 개척하고자 하는 취지를 내포한 생중계, 중국을 논하다는, 한마디로 중국에 대해 알고 싶은 일반 대중 독자라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최신 동향 ‘중국 이해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메가트렌드 차이나” 그 후 이야기, ’차이’ 속에서 발견하는 新중국 해법
앨빈 토플러에게서 “현대 사회를 가장 냉철하게 파악하는 학자”라는 칭송을 받은 존 나이스비트는 앞선 저작 메가트렌드 차이나의 연장선상에서 중국의 전방위적 발전 양상들을 바라보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차이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가 가진 관점은 중국의 외교통 자오치정에 의해 또 한 번 걸러지며 중국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을 제공한다.
그간 객관적인 잣대가 아닌 서방인의 일방적인 시각을 통해 중국을 해석해왔던 잘못된 오류를 지적하면서 중국의 과거와 현실, 그리고 미래를 들여다보는 이 책은 ‘중국식 발전 모델’이라는 경제적 측면에서부터 정치, 사회, 문화, 교육, 과학 등 전반에 걸친 가장 뜨거운 핵심 이슈를 끄집어낸다. 중국의 급속한 경제 세계에 어떤 의미쐀킬됀, 중국의 성공은 계에 에 어떤 위협이 되는, 왜 서구 사회는 자신의 가치관을 다른 나라에 강요, 왜 서구 언론은 티베트와 중국의 진실을 왜곡하는가와 같은 민감한 주제를 유머와 재기 넘치는 대화로 다루면서 현재 중국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각 분야별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짚어내고 더불어 대안의 밑그림을 그려낸다.
우리는 이들의 사상적 교감 속에서 발견되는 미세한 ‘차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 종교, 가치관, 표현 방식을 가진 세 사람이 중국이라는 나라를 놓고 질문, 답변, 토론을 벌이는 가운데 발생하는 그 차이를 통해 오늘날 제대로 된 중국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해법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대화는 중국에 관한 동서양의 입장 차이를 솔직하게 언급하고 서로의 장단점을 마주함으로써 상호 오해에서 비롯된 갈등을 해소, 보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차이를 확인하는 과정이야말로 중국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좁힐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진짜 중국의 진면목을 알고 싶다면, 이들의 ‘대화’에 주목하라!
지금 시점에서 중국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저자들은 ‘소통’을 꼽는다. 급변하는 관계 속에서 변화하고 있는 진짜 제대로 된 중국의 모습을 발견하려면 편향되지 않은 공정한 시각을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야 하며, 그 첫 번째 활로가 바로 ‘대화’라고 말한다.
실제로 우리가 중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정보는 서구 언론의 편견에서 비롯한 것들이 많다. 오랫동안 문호 개방을 하지 않는 폐쇄적인 정책으로 중국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생겨난 반-중국 정서, 끊임없이 재기되는 ‘중국 위협론’에 시달려야 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진 세계인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중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세계와 소통하는 기술과 지혜를 키우는 일이다. 저자들은 중국에 대한 뿌리 깊은 오해와 불신의 시선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슴 가운데 중국 스스로 더 투명하게 변해야 함을 역설한다. 중국이 자신들의 모습을 먼저 개방함은 물론, 외국인들이 나서서 직접 중국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정보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각기 다른 경험과 지식, 지혜, 연륜을 바탕으로 쏟아내는 세 저자의 철학적 사고와 탈문화적 관점은 단순한 논쟁을 넘어서 교류 과정에서 생긴 편견을 극복하고 중국이라는 나라를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방향과 지표를 선사한다. 우리는 이들의 대화 속에서 인간에 대한 사랑, 넓은 도량, 사실에 대한 존중, 다원 문화에 대한 이해와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인류 사회와 문화적 차이를 상호 이해하고 포용하는 전제 조건이기도 하다. 수없이 쏟아지는 중국 관련 서적들 중에서도 보다 명확하고 냉철한 안목으로 중국의 실체를 파악하게 해주는 이 책은 중국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자 세계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새로운 ‘의사소통의 장’, 그 물꼬를 터주는 또 하나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