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산이 부르는 치열한 승부사의 노래!
몸 하나로 일본을 정복하고자 했던 ‘역도산’의 치열한 삶을 만화로 재구성한 『역도산 – 승부사의 노래』 제1권. 1950년대, 일본을 너머 세계를 뒤흔든 대한민국의 자부심, 재일교포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치열한 삶을 만화로 그려내고 있다. 아울러 남한과 북한, 그리고 일본의 적대적인 관계 속에서 모두에게 영웅으로 떠받들어진 화려함에 숨겨진 고난도 보여준다.
‘역도산’은 남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모든 것을 가진 남자로, 뛰어난 책략을 지닌 타고난 승부사였다.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실의에 빠진 일본은 ‘역도산’이 링 위에서 미국 선수를 때려눕히는 모습을 보면서 열광했다. 치밀한 계산으로 치뤄진 경기였지만, 결국 ‘역도산’은 일본의 국민적 영웅이 되는데…….
이 만화는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스포츠 서울]에 연재되어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총 10권으로 구성했다. <바람의 파이터>, <다모> 등을 창작해온 저자 특유의 선이 강한 남성적인 그림과 시대 전체를 아우르는 이야기가 어우러졌으며, 뛰어난 관찰력과 해석력이 만들어낸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 그리고 치명적인 프로레슬링 경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역도산’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살펴볼 기회도 제시한다. 전10권.
방학기
방학기
<바람의 파이터>, <감격시대>, <조선 여형사 다모>의 원작 만화가,끊임없이 힘찬 걸음으로 한국 만화계를 이끌어 온 ‘우리 시대의 거장’
1970년대 초, 추리소설 <사라진 낡은 집>으로 서른이 넘어 늦깎이로 만화계 데뷔를 한 작가는, 1989년까지 선데이서울에 <애사당 홍도>, <바리데기>, <임꺽정>, <창부타령>, <기생 은년이>, <데카메론> 등을 연재하였고, 문예지 <소설문학>에 단편소설을 만화화한 <한국단편순례>를 그렸습니다. 80년대 말 <임꺽정>과 <한국단편순례>는 우리 만화 최초로 일본에 번역 출판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뒤이어 창간된 <스포츠서울>에 <감격시대>, <청산별곡(들병이)>, <조선 여형사 다모>, <바람의 파이터>, <바람의 아들>, <피와 꽃(역도산)>, 1990년 <스포츠동아>에 <거미춤>을 연재하였습니다. 1997년 <바람의 파이터>가 소설로 출간되었고, 1999년 <스포츠동아>에 무속 극화 <꽃점이>가 연재되었으며, 일본 주간지 <보석(寶石)>에 <한국 우끼요에(浮世繪)>를 연재하였습니다.
<애사당 홍도>와 <들병이>, <바람의 파이터>는 영화로 각색되었으며,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다모폐인’이라는 말을 낳기도 한 <조선 여형사 다모>는, <형사>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하였습니다.
1권
작가의 말
제1장과거 없는 사나이
제2장물구나무 서기
2권
제2장물구나무 서기
제3장광기와 오기(상)
3권
제3장광기와 오기(하)
제4장천적 기무라(상)
4권
제4장천적 기무라(하)
제5장승부사의 노래(상)
5권
제5장승부사의 노래(하)
제6장철인 하나 숙녀 셋(상)
6권
제6장철인 하나 숙녀 셋(하)
제7장누가 영웅인가
제8장피는 링 위에 피는 꽃(상)
7권
제8장피는 링 위에 피는 꽃(하)
제9장소녀와 흡혈귀(상)
8권
제9장소녀와 흡혈귀(하)
제10장마지막 여자
제11장찬란한 낙조(상)
9권
제11장찬란한 낙조(하)
제12장자객 무라타
제13장대길일(상)
10권
제13장 대길일(하)
마지막장 환멸의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