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 불교 경전 시리즈 <마음이 맑아지는 불교 이야기> 제1권. 종교적 차원을 떠나 불경이 담은 지혜와 삶을 욕심 없이 바라보는 시각과 깨달음을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석가모니 뿐만 아니라 경전을 통해 거론되는 수많은 보살들의 실체를 만화 속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곳곳에서 만화다운 재치와 유머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고대 인도의 모습 속에 현대적인 인간 군상들이 모습과 장치들을 버무림으로써 유쾌함과 친근감을 더하도록 했다. 가벼운 줄거리로 간추려져 있으면서도 얻어야 할 깨달음은 명확하게 보여준다.
제1권에서는 불교의 핵심 경전인 <화엄경>을 살펴본다. <화엄경>은 불경 그 자체라고 할 만큼 불경 중의 으뜸이며, 해탈의 경지를 찬양하고 해탈로 들어설 수 있는 방법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형배
1947년 서울에서 출생. 1975년 <기타 이야기>로 만화계에 데뷔한 그는 1976년 <로보트 태권V>시리즈를 발표하면서 한국형 SF만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후 1979년 <20세기 기사단>을 선보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제시했으며 1980년 제1회 일본 요미우리신문 국제만화대상전에서 입선하여 자신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끊임없는 자료조사와 노력으로 SF만화에 천착한 그는 <최후의 바탈리온> <21세기 기사단>등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한국 SF만화의 진정한 개척자가 된다. 1987년 불행한 전쟁으로 기억되는 베트남전을 소재로 한 <투이호아 블루스>로 이때까지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하지만 확실한 장르를 개척하여 이후 <황색탄환> <사이공에서 하노이까지> 를 존재하게 한다. 과학적 상상력이 넘치는 SF만화와 인간의 고뇌가 묻어나는 전쟁 서사극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든 그는 한국 만화의 발전과 모색을 위해 1998년 부터 우리 만화 발전을 위한 연대모임(우만연) 대표로 나서 점점 움츠러드는 우리 만화의 장을 넓히기 위해 노력한다. 종교와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은 그는 최근 불경을 만화로 하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로봇 대권V> <20세기 기사단> <투이호아 블루스> <황색탄환> <헬로 팝!> <고독한 레인저> <제인 구달> 그리고 TV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한 <무채색 기행>등이 있다.
입법계품 Ⅰ – 선재 동자의 구도행
입법계품 Ⅱ – 유일한 법문
입법계품 Ⅲ – 그 끝없는 구도
입법계품 Ⅳ – 부처님의 광명
화엄경 해제
선재 동자의 입법계품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