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는 작가 서연의 신작 장편소설. 개는 기분이 좋을 때 꼬리를 흔들지만 화가 났을 때 으르릉거린다. 고양이는 신경이 날카로워질 때 꼬리 끝을 움찔하지만 기분이 온화할 때는 가르랑거린다. 이리하여 고양이가 믿는 마음으로 가르랑거리며 개에게 다가가면, 개는 위협을 느껴 으르렁거린다. 이 행동을 고양이는 친밀함의 표시로 오해해 더욱 다가서지만, 개는 다시 그 행동을 자기 영역에 대한 침해로 오해한다. 착하고 당찬 고양이 지유빈과 세련되고 충직한 개 서희범. 그들의 달콤하지만은 않지만 맛있는 사랑 이야기.(제1권)
서연
서연 2003년부터 온라인에 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기존의 연애 관념을 타파하며 새로운 연애관을 제시했다. 특히 연인들의 탁월한 심리를 묘사하는 데 있어 탁월한 필력으로 독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미 인터넷상에서 많은 고정팬을 확보했다. 그녀가 연재한 글은 속속 책으로 출간되고 있다.
‘결혼, 살아보고 할까요’,’그대, 상처에 새살 돋는 소리’,’고양이와 개에대한 보고서’,’하프타임’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시작하는 이야기
고양이, 꼬리가 올라가다
개, 으르렁거리다
개, 꼬리를 내리다
꼬리 치는 개 VS 꼬리 올라간 고양이
헷갈리는 고양이
개와 고양이, 멍석 위에서 꼬리를 내리다
개와 고양이, 진심을 읽다
세상의 모든 고양이는 개와 사랑에 빠진다
고양이, 상처받다
고양이, 개와 하룻밤을 보내다
당돌한 고양이, 선택을 하다
제 편이 생긴 고양이, 당당해지다
고양이, 외로움에 눈물을 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