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라베 난징의 굿맨

존 라베 난징의 굿맨

저자1 존 라베
저자2 에르빈 비케르트
출판사 이룸
발행일 2009-04-09
분야 시/에세이
정가 1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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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숨겨진 홀로코스트를 기록한 난징의 굿맨!
한 희극적 인간이 목도한 비극적 사건에 대한 기록!
2009년 화제의 영화 「존 라베」의 원작

이 책은 1938년 난징대학살 당시 중국에 머무르며 25만명의 중국인들을 보호했던 존 라베의 일기를 엮은 책이다. 놀랍도록 정확하고 자세하게 기술된 라베의 일기는 후대 난징대학살의 진실을 밝혀주는 특급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라베는 난징을 떠나라는 본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난징에 잔류하여 25만명의 중국인들과 함께 할 정도로 인간에 대한 큰 사랑과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었다.

1937년 겨울, 일본군이 난징에 입성하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였던 사람들은 다름 아닌 중국 사회의 상층 계급들이었다. 정부 관계자들과 군인, 경찰 등등. 그들은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 가장 안전하고 먼 곳으로 도망쳤다. 남겨진 것은 가난한 민중들뿐이었다. 그러한 상황 가운데 외국인이었던 존 라베는 안전구를 만들어 폭력과 강간의 위협에 노출된 수 십만의 사람을 보호한다. 나치의 동맹국인 일본에 맞서 히틀러의 이름으로 중국인을 구한 나치당원 존 라베의 이야기는 역사적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존 라베의 행동 때문에 당시 중국인들은 존 라베를 ‘살아있는 부처’라고 불렀다.

1997년 독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개 국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이 책은 2009년 독일의 오스카상 감독인 플로리안 갈렌베르거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25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난징대학살에 대해 아직도 공식적인 사과도 하지 않고 왜곡된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있는 일본에서는 이 영화가 상영금지 조치를 당했다. 영화의 원작인 이 책은 존 라베의 치열한 삶의 여정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난징대학살에 대한 역사적인 진실을 담고 있어서 그 가치가 더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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