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드 음대 마스터 클래스 지도 교수 장 파시나의 33년 피아노 교육의 결정판. 이 책은 그려진 이정표를 따라가는 여행길이 목적지에 쉽게 도달할 뿐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도 즐기며 여유로워지는 것처럼, 무작정 피아노 앞에 앉아 있을 때보다 끝없이 아름다운 음악의 신비에 한걸음 다가가게 하면서 풍요로운 음악 세계를 누리게 한다.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가야 할 지점을 명확히 보여주고, 그곳에 도달하는 방법을 정신적, 물리적 차원으로 나누어 아주 친절하게 밝혀주고 있다.
장 파시나
장 사피나파리 음악원에서 수학한 장 파시나는 폴라드로 가서 헨리 스즈톰프카의 지도 아래 학업을 마친다. 스즈톰프스카는 파데레프스키의 제자로, 장 파시나는 그에게 리스트와 쇼팽의 기악적, 양식적 전통을 배운다.
1961년부터 1975년까지 동, 서유럽, 러시아, 캐나다, 미국, 일본 등지에서 연주자로서 활동하면서 피아노 교육에 대한 지대한 사명감을 갖게 된다. 그는 1970년부터 음악 교육을 시작했고, 이후 십수 년 사이에 자크 루비에, 미셸 베로프, 자클린 브르제-모느리, 장-루이 아귀노어, 조제트 모라타, 넬리 루가제, 블랑쉬 다르쿠르, 아르멜 칸트로우 등 유명 피아니스트들을 양성해냈다. 튀랭의 살뤼포 음악학교와 니스 음악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바르샤바의 쇼팽협회, 뉴욕의 줄리어드 음악학교, 파리의 에꼴 노르말, 포르투갈의 포르또 대학의 고등음악학교, 브뤼셀, 부쿠레슈티, 베이징, 도쿄, 오사카 등의 마서트 클래스에서 지속적으로 초청을 받고 있다.
추천 서문 … 9
서문 … 13
여정 … 19
교육 … 29
자유로운 감각 구속받지 않는 소리 … 41
연주 .. 59
리듬 … 61
소리 … 79
스타일 … 99
테크닉 습득 .. 115
어떻게 연습할 것인가 … 133
테크닉과 피아노의 기계적 작동 간의 상관관계 … 145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증명하려거나 기적과 같은 해결책을 내놓으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오직 실제로 체험한 경험만이 정말로 유익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는 이 책을 통해 해로운 편견들과 거기서 생기는 폐해를 미리 알리고, 또 내가 가지고 있는 테크닉의 핵심적인 법칙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이 책이 피아노 인생의 출발점에 서 있는 여러분에게 소중한 발자취가 되기를 바란다.
장 파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