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단편 <하오>로 <문학사상> 신인상에 당선, 같은 해 단편 <빗소리>를 <세계의 문학>에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여류 소설가의 장편소설. 오늘을 살아가는 다섯 여성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다섯명의 여인이 수영장에서 우연히 만나 가까워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한 여인이 다른 여인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 그 집의 정원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다.이 사진의 구도가 마치 피카소가 그린 아비뇽의 여자들과 흡사해 이들은 자신들의 그림속 여인들과 비교하는데.
1. 지금이 어느 땐가
2. 끝없이 펼쳐진 어두운 풀밭
3. 넘칠 듯한 답답함
4. 기차놀이
5. 사랑의 오묘함
6. 이상한 봄
7. 만족은 없다
8. 열정
9. 나뭇잎새는 바람에 살랑거리고
10. 포도주와 식초
11. 바다의 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