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다 우울한 밤에

모든 게 다 우울한 밤에

저자1 나카무라 후미노리
저자2
출판사 이룸
발행일 2009-03-09
분야 소설
정가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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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

2005년 <흙 속의 아이>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나카무라 후미노리의 장편소설『모든 게 다 우울한 밤에』. 2008년 겨울부터 2009년 봄호까지 국내 계간 문예잡지「자음과모음」과, 일본 월간 문예잡지「스바루」11월호에 동시 연재된 작품이다.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고아 출신의 주인공 ‘나’는 자신이 바닷가에서 어떤 여자를 살해한 듯한 모호한 기억 때문에 악몽에 시달린다. ‘나’에게는 고교 시절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으며 친하게 지내던 친구 마시타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정신병 증세를 보이다 결국 자살하고,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의 고백이 담긴 노트를 ‘나’에게 남긴다. 그 노트를 읽은 후 어쩐지 마시타가 된 것처럼 혼란스러워진 ‘나’는 돌발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나’는 이제 그럭저럭 좋은 이미지의 교도관으로 근무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교도소에 신혼부부를 살해한 열여덟 살 소년 야마이가 입소한다. 야마이를 보호 감찰하는 직무를 맡은 ‘나’는 그에게 묘한 동정심과 동질감을 느끼며 자꾸만 마음이 쓰인다. 그가 자살을 시도한 것을 계기로 ‘나’는 그와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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