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이 나를 잎사귀라 생각할 때까지

나뭇잎이 나를 잎사귀라 생각할 때까지

저자1 롭상도르찌 을지터그스
저자2
출판사 이룸
발행일 2007-10-24
분야 시/에세이
정가 7,500원

도서구매 사이트

도서구매 사이트

현대 몽골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 일. 을지터그스 시집. 자유시이면서 압운을 맞추는 전통적인 시 형식을 취하고 있어 절제와 자유로움이 잘 조화된 시 세계를 보여준다. 현대적인 시풍을 보이면서도 다른 한편 몽골의 전통적인 서정성과 자연에 대한 관조적 색채가 깊이 배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총 5부로 나누어진 이번 시집은 크게 광활한 시간의식과 순환론적 자연의식, 자의식이 드러나는 여성적 정체성, 시적 자아의 상승의지와 소멸의식, 세련된 도시적 감수성과 종교적ㆍ공동체적 인식 등을 드러내는 시편들로 채워져 있다.

시인의 작품들은 단순히 자연물에 대한 예찬이나 서정성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몽골인 특유의 감수성과 유목주의를 바탕에 깔고 있다. 이를 통해 대자연에 대한 그들의 삶과 사유를 엿볼 수 있으며, 유목민 후예들의 인생철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