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일깨우며 작은 자들을 돕는 사랑의 네트워크
이주연의 산마루서신『주님처럼』은 산마루 서신 가족과 나누는 365일 묵상집이다. <짧은 글 큰 깨달음>이라는 제목으로 월간 기독교사상에 3년 동안 연재한 일을 시작으로, 영성의 시대를 준비한 글들을 모았다. 이 책은 한 편 한 편에서 자연과의 교감, 진리에 대해, 사랑과 소망, 믿음을 전하고, 세상에서 잘 사는 법에 대해 조용하게 일깨운다. 가르치려하지 않으며 나눈다는 점에서 깊이 있는 묵상을 할 수 있으며, 어떤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매일묵상이 된다. 영성의 시대의 글은 산문이 아니라 시여야 한다는 저자는 장문의 설교가 아니라 영을 깨우는 화두를 제시한다.
이주연
저자 : 이주연
저자 이주연은 산마루서신의 발행인. 영성운동가. 월간 기독교사상에 3년간 연재된 ‘짧은 글 큰 깨달음’이 산마루서신의 시작이다. 그후 십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 매일 25만 명의 산마루 서신 가족들에게 이메일로 묵상글을 보낸다. 짧은 글에는 그의 삶과 영성, 그리고 목회의 길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21세기 예수 그리스도의 영성이 살아 있는 교회를 이루고자 산마루교회를 개척한 이주연 목사. 평신도를 위한 영성훈련, 개신교 재가수도자회, 노숙자를 위한 인문사회학 강좌, 음악회, 자활을 위한 일터 만들기 등 새로운 목회의 길을 열고 있다.
“멋있게 경쟁해서 얻고 얻은 것을 기꺼이 내놓는 삶, 생명을 감사히 먹고 나누는 삶, 힘을 갖되 남을 돌보는 데 쓰는 삶이어야 합니다.”
또한 그는 부암동 토담집에서 ‘산마루영성클래스’를 열어 영성의 여정을 가고자 하는 이들을 맞는다. 커리큘럼도, 회비도, 조직도 없다. 그저 말씀과 삶, 영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리를 깨닫고자 한다. 영성의 길은 결국, 자신의 아픔과 상처, 병과 혼란, 질문과 어두움을 붙들고 떠나는 것이다. 그 여정 속에서 그리스도를 만나고, 사랑과 일치되는 것.
“저에게 예수는 더 이상 분석해야 할 대상이 아니었어요. 만나야 할 분이었죠. 그리움의 대상, 살아계셔서 함께 하시는 분인 거죠.”
이주연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대학원, 샌프란시스코 목회학 박사원(수료)에서 공부하였으며, <기독교사상> 편집 주간, 명지대 겸임교수, 감리교신학대 강사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둥둥 영혼을 깨우는 소리>, <산마루 묵상> 외 다수가 있다.
하나님을 중심에
용서
작은 상처
기도
믿음의 눈
진리의 여정
하나님의 뜻을 물은 후라면
삶의 절박함
…..
행복과 삶의 가치의 창조
사랑의 과정
영적 생명을 가진 것들에 대하여
인도하심
악마가 빼앗아 가지 못할 것
협력과 선과 헌신의 길
헌신
깊은 숲
에필로그
25만 명에게 보내는 산마루 서신, 매일 묵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말씀처럼, 365일 영성클래스!
작은 자를 돕는 사랑의 네트워크, 산마루 서신
저자는 25만 명의 회원수로 잘 알려진 홈페이지 ‘이주연의 산마루 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매일 아침 묵상글을 전하고 있다.
처음엔 <짧은 글 큰 깨달음>이라는 제목으로 월간 기독교사상에 3년간 연재하여 영적인 글을 쓰기 시작한 저자. 이것은 90년대 초의 일로, 21세기를 내다보며 영성의 시대, 모니터 시대를 예견한 새로운 글쓰기였던 셈이다. 예수편을 만드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예수처럼 살자는 저자의 영성과의 만남이기도 하다.
1995년 인터넷 고속회선이 일반에게 보급되기 이전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영성의 글을 나누었던 저자는, 그 후 얼마간의 공백기를 거쳐 <이주연의 산마루서신>이라는 이름으로 몇몇 영적인 친구들과 글을 나누다가 2007년 부활절을 기하여 현재의 홈페이지로 업데이트 되었다. 한 편 한 편에서 자연과의 교감, 진리에 대해, 사랑과 소망, 믿음을 전하고, 세상에서 잘 사는 법에 대해 조용하게 일깨운다. 가르치려하지 않으며 나눈다는 점에서 그 묵상의 깊이가 크고 넓다. 어떤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매일묵상이 된다.
저자는 소통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십자가는 하늘과 땅,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단절을 끊은 소통이며, 부활은 그 소통에 영원한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것이다.
주님을 따라, 영적인 혁명으로!
10여 년 전부터 북악산 명상의 집에서 영성클래스를 열며, 재가수도자 운동을 펼치고 있는 저자. 이론과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리(성경)가 삶이 되고, 사랑이 사건이 되도록 기독교적 명상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이 모임에서 회개와 깨달음, 치유를 체험하며 새 삶으로 나아간다.
또한 ‘찾아오는 노숙인들’을 돕고 있다. 매주일 아침 그분들과 예배를 드리며, 아침식사 대접을 한다. 뿐만 아니라 ‘사랑의 농장(북악산 소재)’에서 함께 노동을 하며 자립토록 돕고 있다. 구제보다 스스로 살아가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도록 돕는다. 그리고 포천에 1만 평의 자활공동체를 만드느라 오늘도 여념이 없다.
이제 저자는 온 오프라인의 영적 교제를 이루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출간하게 된 <주님처럼>은 특별하다.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산마루서신을 통한 영적 만남으로 지구촌에 영적 네크워크를 이루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말씀처럼, 누룩이 소리 없이 부풀듯이!
영성의 시대의 글은 산문이 아니라 시여야 하고, 장문의 설교가 아니라 영을 깨우는 화두를 써야 하리라 여겼다. 복음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그러하지 않는가. 이에 대해 저자는 본문에서 성경말씀을 인용한다.
“오른손이 한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가이사의 것을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먼저 대접하라!”
저자는 산마루 서신을 쓰면서 가까이 다가오셔서 길을 인도하시며, 영혼을 일깨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주님처럼 하나님 뜻을 따라 살 수 있기를’ 고백한 저자. 이러한 뜻에서 <주님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엮은 것. 이 책의 독자들이 ‘주님처럼’을 꿈꾸며, 주님 가까이에 이르는 동심이 되기를 바라며,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주님 닮으려는 갈망이 피어나길 기도한다.
추천사
매일 아침 산마루 서신을 읽을 때마다 동요 ‘옹달샘’을 떠올린다. 나에게 산마루 서신은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는’ 토끼의 아침과 같다.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고, 의욕과 희망이 샘솟는다. 산마루 서신은 나의 샘물이다.
_방형남 |동아일보 논설위원
산마루 서신은 매일 새 날의 출발점이 되어준다. 힘겨운 시간들을 감당하게 하는 활력소이다. 하루 중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일과이며. 혼탁한 세상에서 흐트러진 나의 영혼을 바로잡아 주는 등대와 같다.
_김정우 교수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
오늘도 <산마루서신>으로 목을 축이고 하루를 시작한다. 숨통이 열리고, 쉼통이 열려, 여유와 자유로 충만해진다. 내 마른 영혼을 적셔 주고, 늘 여호와 곁에 기쁨과 감사로 머물게 한다.
_조성남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전국여교수협의회 회장
이주연 목사님은 수행하며 실천하는 목회자이다. 제사장으로서 수행 중에 길어낸 산마루서신은 미혹에 빠져 진리를 보지 못하는 이들을 일깨우고 있다.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진리가 멀리 있지 않음을.
_황중환 화백| 동아일보 386C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