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신문배달원에서 세계최고경영자까지

김우중 신문배달원에서 세계최고경영자까지

저자1 이문열, 조동성, 신승근
저자2 조남홍, 한상진
출판사 이지북
발행일 2005-07-05
분야 시/에세이
정가 9,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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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는 부실기업을 인수하면서 고속성장을 이루었다. 이에 대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 회장은 “김우중은 벽돌 한 장 쌓지 않고 기업을 이루었다”는 뼈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대우의 부실기업 인수는 부실화된 국가 기간산업을 대우의 의지로 소생시켰다는 점, 재무구조가 최대로 악화된 부실 기업이었다는 점에 있어 큰 의의를 지닌다.

『김우중: 신문배달원에서 세계 최고 경영자까지』는 대우의 성공 신화와 몰의 미스터리를 김우중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 본 사람들의 전언을 토대로 생동감있게 이야기한다. 특히 한국기계, 대한보일러, 옥포조선소, 대한전선 가전부분 등 부실기업을 인수하여 정상화시키는 과정이 세밀한 시선으로 그려진다.

특히 노사분규가 극에 달했던 옥포조선소를 인수할 당시 1년 8개월 동안 현장에 머물며 노조원들의 집에서 아침을 먹으며 직원들을 설득하는 장면은 그가 ‘두뇌만 움직이고 지시만 내리는 회장’이 아니라 ‘현장에서 발로 뛰는 회장’임을 확인시켜준다. 마지막에는 해외언론은 김우중 전 회장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정리해놓아 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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