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나라, 물의 신녀』의 작가 이지혜
‘설블리 공주’를 탄생시킨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리그 화제의 인기작!
우쭈쭈 해주고픈 천계의 막내 공주, 설화
궁디 팡팡 해주고픈 지상의 황자, 태율
그들을 지켜주는 늑대 요랑이와 백호랑이 함, 호위 무사 휼까지!
하나같이 보듬어주고픈 이들의 쓰담쓰담 로맨스
천계에 사는 옥황상제님의 막내딸 설화는 배다른 언니 셋을 두고 있는 천방지축 말괄량이 소녀다. 옥황상제에게는 부인이 셋 있었는데, 첫째 부인은 딸 하나, 둘째 부인은 딸 둘, 셋째 부인은 딸 하나를 낳던 도중 숨을 거두었다. 살아생전에 셋째 부인을 가장 사랑했던 옥황상제는 막내딸을 가장 예삐 여겼고, 당연히 세 언니들의 시샘을 받았다. 어느 날, 세 언니들은 막내 설화를 골려줄 생각으로 설화에게 ‘지상에 황후화라는 귀한 꽃을 아바마마께서 찾으신다’고 거짓말을 하여 설화를 인간 세상으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아버지 옥황상제에게는 설화가 천계의 귀한 구슬을 들고 달아났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하지만 명랑만화 주인공보다 더 명랑한 설화에게 이런 것은 시련이 아니다. 평소 지상이 궁금했던 설화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기회인 것이다. 설화는 황후화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운명적 사랑 태율을 만나게 된다. 태율은 황국의 태자로, 몸이 아파 요양을 나왔다가 설화를 만나게 된 것이다. 둘의 순수하고도 사랑스러운 이야기 끝에 설화는 다시 천계로 올라가게 되지만, 씩씩한 설화는 꼭 다시 태율을 만날 날이 있으리라 믿는다.
이지혜
저자 : 이지혜
저자 이지혜는 나의 감성이 당신에게 닿기를.
읽다 보면 가슴 아파 눈물짓게 되는 소설보다는 함께 웃고 설렐 수 있는 소설을.
책을 덮고 나서 잠드는 순간, 독자 스스로 또 다른 이야기를 상상하고 싶게 만드는 소설을.
슬쩍 지나간 한마디의 문장이, 길을 가다 문득 떠오르게 만드는 소설을.
그런 소설을 쓰려고 노력 중인 작가입니다.
소설과는 전혀 관계없는, 자로 재고 수치로 환산하여 반듯한 결과를 도출해내는 경제학을 전공으로 삼았지만, 어느 날 문득 시작한 글쓰기에 미친 듯이 빠져 1년 동안 무려 1,500장의 원고를 토해냈습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미친 듯이 써내려갔던 저의 소설이 당신에게도 닿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2권
11장 꽃을 꾀는 벌이 되리
12장 입궁
13장 운우지락(雲雨之樂)
14장 다가오는 음모
15장 독(毒), 퍼지다
16장 발악
종장 끝은 새로운 시작이어라
남은 이야기 환천후애(還天後愛)
작가의 말
“무슨 사내아이 엉덩이가 그리 뽀얘?
남자애들도 엉덩이는 똑같구나?”
『사막의 나라, 물의 신녀』의 작가 이지혜
‘설블리 공주’를 탄생시킨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리그 화제의 인기작!
옥황상제 막내딸 설화
이런 귀요미 연하 왕이 상남자가 되다니, 좀……
많이 감사합니다! (by 편집자)
우쭈쭈 해주고픈 천계의 막내 공주, 설화
궁디 팡팡 해주고픈 지상의 황자, 태율
그들을 지켜주는 늑대 요랑이와 백호랑이 함, 호위 무사 휼까지!
하나같이 보듬어주고픈 이들의 쓰담쓰담 로맨스
언니들의 시샘으로 세상에 없는 꽃 ‘황후화’를 찾으러
내려온 설화는 뽀얀 엉덩이의 복숭아 도령 태율의
마음을 두고 잠시 천계로 돌아가야만 한다!
“다시는 어디 가지 마. 절대 내 곁에서 떨어지지 마.
나는 네게 이곳을 벗어나는 것을 허락한 적이 없다!”
천계에 사는 옥황상제님의 막내딸 설화는 배다른 언니 셋을 두고 있는 천방지축 말괄량이 소녀다. 옥황상제에게는 부인이 셋 있었는데, 첫째 부인은 딸 하나, 둘째 부인은 딸 둘, 셋째 부인은 딸 하나를 낳던 도중 숨을 거두었다. 살아생전에 셋째 부인을 가장 사랑했던 옥황상제는 막내딸을 가장 어여삐 여겼고, 당연히 세 언니들의 시샘을 받았다. 어느 날, 세 언니들은 막내 설화를 골려줄 생각으로 설화에게 ‘지상에 황후화라는 귀한 꽃을 아바마마께서 찾으신다’고 거짓말을 하여 설화를 인간세계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아버지 옥황상제에게는 설화가 천계의 귀한 구슬을 들고 달아났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하지만 명랑만화 주인공보다 더 명랑한 설화에게 이런 것은 시련이 아니다. 평소 인간세계가 궁금했던 설화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기회인 것이다. 설화는 황후화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운명적 사랑 태율을 만나게 된다. 태율은 황국의 태자로, 몸이 아파 요양을 나왔다가 설화를 만나게 된 것이다. 둘의 순수하고도 사랑스러운 이야기 끝에 설화는 다시 천계로 올라가게 되지만, 씩씩한 설화는 꼭 다시 태율을 만날 날이 있으리라 믿는다.
이 소설은 설화와 태율의 로맨스가 중심이지만, 결국엔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설화의 시선이 담겨 있다. 세 언니들의 모진 놀림과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한 설화는, 씩씩한 정도가 아니라 언니들의 한결같은 괴롭힘을 사랑으로 여기는 정도다. 태율의 엉덩이를 보고 ‘복숭아를 닮았다’며 흐뭇하게 웃고는 ‘갑자기 복숭아가 먹고 싶다’며 천진난만한 생각을 하는 설화의 맑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이런 설화의 모습은 어쩌면 뭇 남성들이 찾던 이상형일지도 모른다.
맛있는 이야기 브랜드 네오픽션 로맨스 클럽, 그 세 번째 이야기!
세상의 온갖 이야기들이 저마다 맛을 품고 있다면 ‘네오북스’는 그중에서도 특별히 맛있고 먹음직스러운 이야기들을 찾기 위해 세상의 각종 경계와 구분을 과감히 뛰어넘는다. 네오북스의 문학 브랜드 ‘네오픽션’은 장르의 경계를 초월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도전적인 자세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그중 네오픽션에서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로맨스소설 시리즈’는 기존 로맨스소설이 가지고 있는 설렘과 감동을 독자들에게 선사함과 동시에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로맨스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하고자 한다.
네오픽션 로맨스소설은 양질의 이야기가 가진 힘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판타지,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독자들을 설레게 하는 각양각색의 새로운 러브 스토리를 선사할 것이다.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리그 독자평
―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소설! (안녕ㅋㅋ)
― 왠지 모르게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전개! 맘에 쏙 들어오네요~ 이 작품을 왜 이제 와서야 제대로 보는 건지ㅠㅠ 진짜 재밌어요!!(쵸코슈)
― 별점 10점 누르는 중이옵니다. (용이)
― 소설 보다 오랜만에 빵 터졌네요♥ (예련)
― 이거 침대 위에서 읽다가 웃겨서 굴러 떨어질 뻔했어요ㅋㅋㅋ (나의사랑만화)
– 책속으로 이어서 –
그녀의 대답에 태율이 빙그레 웃음을 지었다. 입맞춤만큼이나 숨 막히게 아름다운 태자의 얼굴에 설화가 눈을 깜빡거렸다. 그 이마 위로 태율의 촉촉한 입술이 내려왔다. 이마, 콧등, 눈썹 위에 입술 도장을 찍으며 점점 다시 그녀의 입술을 향해 다가왔다.
‘태율이 입술에 술이 담겨 있나 보다. 왜 점점 머리가 몽롱해지는 거지?’
설화는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 술에 취한 듯 아찔해지는 머릿속이 그녀를 화염으로 몰아넣었다. 그의 손길이 어느새 그녀의 잠자리 옷을 탐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그것도 느끼지 못할 만큼 그의 입술에 취해 있었다.
‘아아, 이것이 풍대군이 말한 남녀의 운우지정인가?’
구름 위를 밟는 것과 같다 했다. 설화는 어쩐지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pp. 172~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