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규 만화『쓸개』제1권. ‘쓸개’의 얽히고설킨 가족사와 함께 슬프기에 더 잔인한 그의 숙명을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는 웹툰. 다시 말해, 인간에게 욕망이 얼마나 큰 힘과 상실감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 삶 속에 녹아있는 지독하리만큼 슬픈 비밀들에 대해 작가 강형규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금 400KG의 주인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또 쓸개와 그를 둘러싼 이들이 그토록 금에 매달리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강형규
저자 : 강형규
저자 강형규는 1982년생으로, 2002년 〈영챔프〉에서 단편 《환영문》으로 데뷔했다. 2006년에는 장편 《장화림》으로 대한민국만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영챔프〉에서 《라 모스카》 발표했다. 이후 미디어다음 만화속세상에서 《무채색 가족》, 《라스트》, 《다이아몬드 더스트》, 《쓸개》를 연재하였고, 현재는 《왈퐈》를 연재 중에 있다. 《라스트》와 《다이아몬드 더스트》, 《쓸개》는 현재 TV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 중이다. 작품마다 내용의 깊이와 숨 막히는 이야기 전개로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의문의 금 400kg을 향한
쫓고 쫓기는 욕망의 레이스
“이 금은 돈이 아니오.
이 금이 돈이 될라믄
많은 거짓부렁이 있어야 하지“
세상의 기록에, 난 없었다!
무적자였던 한 사내와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금 쟁탈전
다음 만화속세상 최고 인기작이었던 웹툰 『쓸개』가 2014년 가을, 네오카툰에서 출간되었다.
이 웹툰은 20년간 지하실에 갇혀 지내던 한 사내의 이야기로, 출생신고조차 되어있지 않은 무적자(無籍者) ‘쓸개’가 사라진 엄마의 금 400kg을 가지고 세상에 나오며 벌어지는 사건을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세상과의 소통이라곤 한 줌의 빛과 글뿐이었던 쓸개의 지독한 운명과 그 속에 욕망으로 가득 찬 그의 아버지, 길학수. 그리고 그 두 사람 사이에 금 400kg은 독자로 하여금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스릴 넘치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엄마는 조선족이었다. 엄마가 살던 고향에선 이런 미신이 있었단다.
아이는 어미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살덩이니,
신체 기관이나 신체 부위로 이름을 지어야 한다.
그래야 건강하고, 효도한다.
미신에 따라 붙여진 내 이름은 쓸개.
– 본문 중에서
‘쓸개’의 얽히고설킨 가족사와 함께 슬프기에 더 잔인한 그의 숙명을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는 웹툰 『쓸개』. 다시 말해, 인간에게 욕망이 얼마나 큰 힘과 상실감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 삶 속에 녹아있는 지독하리만큼 슬픈 비밀들에 대해 작가 강형규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금 400kg의 주인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또 쓸개와 그를 둘러싼 이들이 그토록 금에 매달리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웹툰 『쓸개』에서 오늘 밤, 확인해보길 바란다.
다음 만화속세상 인기 웹툰 『쓸개』,
이젠 이야기를 넘어 영상으로 즐긴다!
탄탄한 이야기 구조로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검증받은 이야기, 『쓸개』. 이번 웹툰은 이미 올 3월 소설로도 출간된 바 있다. 소설 『쓸개』은 웹툰과는 다른 결말을 보여주며,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 이제 이 모두를 아우르며 독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영화 ‘쓸개’가 작업을 앞두고 있다.
『쓸개』를 기획하고 만든 만화작가, 강형규는 2002년 『영챔프』에서 단편 「환영문」으로 데뷔, 이후 장편 「장화림」으로 대한민국만화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또 다음 만화속세상 다수의 작품들은 이미 TV 드라마 혹은 영화로 제작 중에 있어, ‘믿고 보는 강형규’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스토리텔링에 능한 만화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작품마다 깊이 있는 스토리와 굵직한 울림으로 독자들을 즐겁게 하는 작가, 강형규, 그의 다음 작품 『왈퐈』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작가의 말
매번 작품 단행본 작가의 말에는 감사했던 분들을 열거하는 글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평소에 그 감사했던 분들께 마음을 전했다면 이렇게 지면을 낭비하는 일이 없었을 텐데요.
만화가 만들어지기 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쓸개 역시 그랬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온 마음을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