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십년 만에 성당을 찾는다. 고해소에서 그는 자신의 아들을 죽였다고 고백한다. 남자는 왜 아들을 죽였을까? 아들의 비밀에 얽힌 평생의 사연과 역사가 고백의 형식으로 한풀이된다.
김현영
저자 : 김현영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숨은 눈」, 『문학동네』 문예공모에 「여자가 사랑할 때」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냉장고』와 『까마귀가 쓴 글』이 있다. 1999년 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