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와 화해를 추구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삶을 조명하다!
「청소년 평전」제44권『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이 책은 가톨릭 지도자 교황 요한 바오르 2세의 일생을 다룬 책이다. 다재다능하지만 평범한 한 청년이 수많은 어려움 속에도 좌절하지 않고 사제가 되어 세상에 평화를 실현하는 교황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엮어냈다. 특히 재임 동안 순례에 가까운 여행을 계속하며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가난과 내전으로 신음하고 불평등에 힘들어하는 나라에 관심을 가졌으며, 교황으로는 처음으로 유대교와 이슬람교를 화해시키는 데 기여했던 요한 바오로 2세의 행적을 소설처럼 재미있고 편안한 서술로 생생하게 재구성하였다. 주의의 어떤 압력에도 자신의 신념을 따라 행동하였으며, 평생을 믿음과 사랑의 지혜를 실천한 위대한 성인 요한 바오로의 생애를 통해 고통과 시련 앞에도 무릎 꿇지 않고 당당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위대한 정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은미희
1960년에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성장하였다. 광주문화방송 성우를 거쳐, 《전남매일》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1996년 단편 「누에는 고치 속에서 무슨 꿈을 꾸는가」로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1999년 단편 「다시 나는 새」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소설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장편소설 『비둘기집 사람들』로 삼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금기시되고 터부시되는 근친 간의 사랑과 동성 간의 사랑 등을 중심으로 인생과 사랑의 어두운 그늘을 다뤘던 『소수의 사랑』으로 지난한 생의 그림자에 대한 고유의 진지한 성찰력을 보여 준다는 평을 받았다.
성실한 취재를 바탕으로 현대판 남사당패라 할 만한 떠돌이 엿장수 공연단의 애환을 그려 낸 『바람의 노래』를 발표했을 때는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는 예사롭지 않은 솜씨로 언론의 시선을 모았다. 그의 여러 단편들을 모아 엮은 첫 단편소설집 『만두 빚는 여자』는 쓸쓸한 일상을 붙잡고 삶을 이어 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통해 삶의 숭고함을 토로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작품으로 단편소설집 『만두 빚는 여자』가 있고, 장편소설 『소수의 사랑』, 『바람의 노래』, 『18세, 첫경험』,『바람남자 나무여자』,『나비야 나비야』, 『흑치마 사다코』등이 있으며, 청소년평전으로 『조선의 천재 화가 장승업』, 『창조와 파괴의 여신 카미유 클로델』,『인류의 빛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등이 있다.
1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다
축복받은 탄생
꿈이 많은 소년
어머니와 형 에드문트와의 이별
사랑으로 가득한 학창 시절
2장 다재다능한 청년, 카롤
예술 문화의 중심지, 크라쿠프로 이사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다
아버지를 잃다
제3장 운명의 길
하나님의 예비하심
지하 신학교에 들어가다
사제 서품을 받다
소풍 선교를 즐기다
제4장 새로운 교황의 탄생
젊은이들에게 윤리학을 가르치다
젊은 주교 돈 보이티와
바티칸 공의회에 참석하다
새 교황이 탄생하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즉위식
제5장 인류의 빛으로 남다
세계를 순례하다
두 발의 총성
요한 바오로 2세의 하루
교황, 한국 땅에 입맞춤하다
선종에 들다
작가의 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연보
129개국 600여 도시를 순방한
용서와 화해의 종교 지도자!
자음과모음의 청소년평전은
청소년 시기에 꼭 만나야 할 훌륭하고 뛰어난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업적 위주로 쓰인 보통의 위인전과 달리 위인의 삶을 조망하며 그들의 성공적인 삶 이면에 서려 있는 고통과 아픔, 심리적 혼란 등을 보여줍니다. 고통과 시련 앞에서도 무릎 꿇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다간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들지 않는 위대한 정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청소년의 이해 수준과 필요를 고려한 인물들을 선정했습니다.
-역량 있는 작가들의 필력과 평가를 겸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생생함을 더해줍니다.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시야를 선사합니다.
-역사적 사실과 현실 문제에 대한 고민을 깊이 있게 다루어 논술 능력이 향상됩니다!
-책소개
용서와 화해를 추구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의 친구였던 그는 진정한 인류의 빛이었다!
『인류의 빛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가톨릭 지도자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일생을 다룬 자음과모음의 44번째 청소년평전이다. 다재다능하지만 평범한 한 청년이 수많은 어려움 속에도 좌절하지 않고 사제가 되고, 세상에 평화를 실현하는 교황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엮어냈다. 소설처럼 재미있고 편안한 서술로 평생을 신념에 따라 살다 간 요한 바오로 2세의 행적을 만나 볼 수 있다.
제264대 로마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의 어린 시절 이름은 카롤 유제프 보이티와이다. 폴란드 바도비체에서 태어나 화목한 가정에서 성장했지만 아홉 살과 열두 살에 어머니와 형을 잃었고, 나중에는 아버지마저 잃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요한 바오로 2세는 삶에 어떤 시련 앞에서도 신이 자신에게 예비하신 길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청년 시절에는 공부는 물론이고 희곡과 시, 연극에도 재능을 보였는데 한때는 연극배우를 꿈꿀 정도였다. 철학, 과학, 신학에도 두루 조예가 깊었다.
막상 사제의 길을 선택한 후에는 나치의 극심한 탄압 아래에서도 그 길을 향해 두려움 없이 걸어 나갔다. 그러한 심성은 1978년 로마 교황으로 선출되어서도 이어졌다. 주위에서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이데올로기보다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했다. 교황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슬람 사원을 방문해 유대교와 이슬람교를 화해시키는 데 기여했고, 지난 세월 동안 하나님의 이름으로 교회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인정하기도 했다. 또 100개국 이상을 방문하며 인권 보장의 중요성을 외쳤는데 특히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가난과 내전으로 신음하고 불평등에 힘들어하는 나라일수록 더욱 관심을 가졌다. 신앙으로 세상이 만들어 놓은 경계를 넘어서려 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그는 평생을 용서와 화해, 믿음과 사랑의 지혜를 실천한 위대한 성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