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아이로 키우는 철학 동화
‘정신’이 나를 변화시킨다고?
거리를 떠돌던 문제아들, 유쾌한 꼬마 철학자로 변신하다!
엄마를 잃은 외톨이 정신이, 엄마 없이 아빠와 생활하는 민태, 집안 형편이 어려운 준희와 진주 등 방과 후 거리를 헤매던 아이들이 공부방에서 괴짜 선생님을 만났다. 어려운 문제를 척척 잘 해결해 준다고 하여 ‘해결’ 쌤. 헤겔에 능통해서 헤겔 박사라고도 하는 해결 쌤은 아이들이 왕따를 당하거나 외로움을 느낄 때 마음을 위로해 주는 엄마 같은 존재이자, 헤겔 이야기를 들려주며 세상을 살아갈 힘을 북돋아 주는 좋은 스승.
우리의 정신은 좋은 것을 받아들이고 나쁜 것을 버리는 대립과 모순을 무한히 반복하면서 점점 발전해 간다는 헤겔의 변증법 이야기는 공부방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 준다. 지금은 비록 초라하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정신’을 발전시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은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해 간다.
이 책은 ‘정신’을 변화 발전시켜 올바른 나를 만들고, 더 나아가 사회와 역사의 진보를 이룰 수 있다는 헤겔 철학을 들려준다. 공부방 아이들과 같은 우리 친구들은 헤겔의 변증법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문제, 그리고 나와 타인의 관계, 사회와 역사의 진보 등 다양한 문제를 서로 연결 지으며 나와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주체적인 삶은 어떤 것인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어떤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할지 등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이 책은 『헤겔이 들려주는 정신 이야기』의 개정증보판입니다.
박해용
저자 : 박해용
숭실대학교에서 철학, 역사학, 그리고 교육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전공했다. 베를린자유대학에서 현대독일철학을 연구하고, 「주관이성 VS. 의사소통이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연구재단의 연구교수로 한·중·일 3국의 의사소통 구조를 공동 연구했으며, 지금은 소크라테스 대화법 연구소를 운영하며 학생·시민과 함께 인문 및 철학적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민 평생학습을 위한 실천 인문학 강의와 철학으로 읽는 소설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네 책방 심가네박씨를 공동으로 열었다. 지은 책으로는 『에피쿠로스가 들려주는 쾌락 이야기』『비트겐슈타인이 들려주는 언어 이야기』 등과 『소크라테스 대화법의 이론과 실제』『철학개념용례사전』『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서양 철학사』『감정의 철학』 등이 있다.
책머리에 / 헤겔에게 인간 정신의 힘을 배우다
1. 해결 선생님과 착한 아이 공부방
엄마, 내 이름이 왜 정신이야?
착한 아이 공부방
해결 선생님
자유로운 정신
철학자의 생각
즐거운 독서 퀴즈
2. 내일은 해가 뜬다
고인 물은 썩는다
절대정신
역사는 앞으로 나아간다
철학자의 생각
즐거운 독서 퀴즈
3. 모순을 넘어서
놀이 천재들과 머리 빡빡 아저씨
어떤 모습이 진짜예요?
모순 덩어리
철학자의 생각
즐거운 독서 퀴즈
4. 정신이의 변증법
빼빼 마른 멸치볶음
마음을 치료하는 선생님
살을 좀 빼면
변증법 운동 작전
정반합
철학자의 생각
즐거운 독서 퀴즈
5. 진정한 자유
아주 특별한 시골 여행
인정받으려면 일을 해야 한대요
도영이의 눈물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건 진정한 자유가 아니야
꼭 다시 만나!
철학자의 생각
즐거운 독서 퀴즈
네 생각은 어때? 문제 풀이
헤겔의 정신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사회, 역사를 쉽게 이해한다
『대립과 모순을 통해 세상을 배워요』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공부방 아이들 이야기를 통해 헤겔 철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철학 동화이다. 방과 후 학원에 가지도 못하고 부모의 손길을 받지 못한 채 주변 사람들로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 사회에서 소외받는 아이들이 재미있고 지혜로운 선생님을 만나 헤겔 철학의 중요한 개념인 ‘정신’을 이해하게 된다. 아이들에게는 아직 어려운 개념인 ‘정신’이 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지, 그리고 정신의 발전이 어떻게 사회와 역사를 만들어 가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신이 나, 우리, 사회,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어 인간과 사회, 역사를 변화 발전하게 하는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어려운 헤겔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나와 세계를 이해하고 생각의 힘을 기른다
『대립과 모순을 통해 세상을 배워요』는 앞부분에 등장인물과 헤겔 소개를 싣고, 각 장의 끝부분마다 ‘철학자의 생각’, ‘즐거운 독서 퀴즈’를 넣어 읽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등장인물과 헤겔 소개에서는 정신이와 해결 선생님, 도영이와 민태 등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소개하고, 헤겔의 삶과 업적, 사상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아이들이 철학 동화를 읽기 전에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철학자의 생각’에서는 동화에서 다뤘던 철학자의 사상을 다시 한번 명료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즐거운 독서 퀴즈’에서는 앞의 내용을 토대로 퀴즈를 내 아이들이 재미있게 퀴즈를 풀면서 읽었던 내용을 다시금 떠올리고 흥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대립과 모순을 통해 세상을 배워요』는 헤겔 철학의 기본 개념인 ‘정신’을 실제로 정신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의 이야기와 연결 지어 아이의 삶을 통해 철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들은 학교와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나를 변화하는 방법을 깨닫고 무한히 발전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나를 새롭게 이해하고 사회와 역사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