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 소개
10살부터 수학 공부는 달라져야 한다!
고전 오일러의 『대수학 원론』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쓴
『10살에 시작하는 오일러의 대수학 원론』
자음과모음 <10살에 시작하는> 시리즈 1권 『10살에 시작하는 오일러의 대수학 원론』이 출간됐다. 최초의 수학 교과서라고 알려져 유럽의 많은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는 오일러의 『대수학 원론』을 본격적인 수학 공부가 필요한 초등 중학년부터 읽을 수 있게 만들었다. 1권에는 초등학교 중학년(3~4학년) 단계에 맞추어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에 대한 오일러의 강의가 담겼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쓴 『10살에 시작하는 오일러의 대수학 원론』은 점점 어려워지는 수학에 흔들리지 않도록 뿌리부터 단단히 잡아 줄 어린이 수학 설명서다. 공식 암기, 문제 풀이에 머무는 수학 학습이 아니라 사칙연산, 다항식, 교환 법칙과 분배 법칙, 수열의 법칙, 도형수 등을 선생님과 학생의 대화로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독후 활동지가 포함되어 있고 자음과모음 유튜브에서 책에 실린 14 강의를 모두 들을 수 있어서 가성비를 따지는 학부모와 어린이도 만족할 것이다.
■■■ 지은이
정완상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하며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경상국립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학생들에게 물리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전공 분야는 중력 이론과 양자대칭성 및 응용수학으로 현재까지 물리학과 수학에 관련된 국제 학술지에 300여 편이 넘는 논문을 썼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중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상대성 이론 이야기』를 비롯한 31권과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50권을 집필했다. 최근에는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을 카툰으로 그린 ⟨개념 잡는 수학툰 시리즈⟩를 출간했고, 노벨상 오리지널 논문을 쉽게 풀어낸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를 집필 중이다.
우리나라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쏟아져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네이버 카페 ⟨정완상교수의 노벨상-오리지널 논문 공부하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 책 속에서
『대수학 원론』은 수량을 표현하기 위해 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작해, 다양한 산술 연산, 지수와 로그, 다항식, 수열과 방정식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책은 혼자 공부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쓰여 유럽의 많은 학교에서 수학 교과서로 사용되었다.
이 책은 오일러의 다른 저서에 비해 상당히 쉽다. 수학을 대중화하기 위해서 쓴 책이기 때문이다. 즉, 『대수학 원론』은 오일러의 재능 기부이자 10살부터 읽을 수 있는 꼭 알아야 할 최초의 수학 교과서이다.
_9쪽, 10살부터 오일러의 『대수학 원론』을 읽을 수 있다고?
학생: 그럼 숫자가 없던 시절의 사람들은 어떻게 수를 표시했나요?
선생님: 그때의 사람들은 나무나 동물의 뼈에 눈금을 새기거나 끈에 매듭을 묶어서 수를 나타냈어.
_24쪽, 숫자가 없던 시절
학생: 우아! 신기해요. 60으로 모든 수를 표현하다니,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60을 좋아했나 봐요.
선생님: 맞아.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60이라는 수를 좋아했어. 60이 1, 2, 3, 4, 5, 6, 10, 12, 15, 20, 30, 60과 같이 여러 수로 나누어떨어지기 때문이었지.
_38쪽, 고대 바빌로니아의 숫자
선생님: 상업이 발달했던 아라비아에서는 셈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인도 숫자가 건너오자 그동안 사용해 오던 어려운 숫자 체계를 버리고 인도 것을 채택했어.
그리고 이들이 이 숫자 체계를 유럽의 여러 나라에 소개하기 시작했지. 그래서 유럽 사람들은 이 숫자 체계를 아라비아 사람들이 처음 만든 것으로 알게 된 거야.
학생: 제가 인도 사람이었다면 좀 억울했을 것 같아요. 앞으로는 꼭 인도 아라비아 숫자라고 불러야겠어요!
_42쪽, 인도 아라비아 숫자
선생님: 0을 단순히 기호로 보는 것과 수로 보는 것 사이에는 분명 큰 차이가 있어.
0을 수로 본다는 것은 곧 0과 다른 수들과의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이 가능하다는 뜻이거든.
_83쪽, 0의 발견
■■■ 출판사 리뷰
쉽고 명쾌한 설명
학교 수업보다 더 빠르게 수학 개념을 완성한다!
저자 정완상 교수의 숏폼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책
책을 읽기 위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차근차근 배우는 것처럼 오일러의 『대수학 원론』은 숫자에 대한 이해로 시작한다. 1을 ‘일’이라고 읽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1이라는 개념이 필요했던 이유를 역사 속에서 찾고 현시대에 적용한다. 이는 역사를 관통하는 수학사를 소개해 자연스럽게 초등 수학 기초 개념 이해를 유도한다. 이것이 초등 수학 체력을 높이는 1단계다.
저자 정완상 선생님이 직접 설명해 주는 유튜브 강의를 십분 활용하자. 어린이 독자에게 친숙한 숏폼 영상으로 제작했다. 뒤표지 하단의 QR코드를 찍으면, 1권의 차례에 맞춰 총 14 강의를 숏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학교 수업보다 더 빠르게 개념을 완성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강의를 듣고 나면, 자신 없었던 수학이 재미있고 친근해진다.
기계적인 암기는 노!
원리부터 차근차근 짚어 주는 대화체 구성
『대수학 원론』은 그동안 많은 수학자가 연구한 내용을 오일러만의 방식으로 강의한 책이다. ‘대수학’이라는 낯선 개념을 설명한 고전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새롭게 쓰는데 초점을 맞추려다 보니 『10살에 시작하는 오일러의 대수학 원론』은 어떻게 구성할까 특히 고민했다. 결국 일반적인 서술형 문장이 아닌 상상력 넘치는 적극적인 학생과 너그러우면서도 지혜로운 선생님의 대화로 다양한 수학 이야기를 해 나갔다.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살아 있는 대화체를 읽으며 어린이 독자는 선생님이 기계적인 암기, 형식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수학 원리부터 차근차근 짚어 주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마치 자신이 이 책의 학생이 된 듯 질문이 떠오르고, 수시로 제시하는 문제를 자기 주도로 풀이해 볼 수도 있다. 이것이 초등 수학 체력을 높이는 2단계다.
수학 원리 이해는 학습한 개념이 적용된 문제를 실제로 풀어보아야 자기 것이 된다. 이 책에 포함된 ‘독후 활동지’를 활용하자. 단 2쪽짜리 활동지지만 이 책을 다 읽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자기 주도 학습으로 수학 원리를 좀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하게 해 줄 것이다.
수학도 문해력!
오일러의 『대수학 원론』 영어 원문 소개
수학자들의 흥미로운 일화로 초등 교양 쌓기 완성
수학도 문해력이다! 단순히 연산만 잘한다고 해서 수학 영재가 되는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수학 문제가 서술형이어서 독해를 할 줄 알아야 풀 수 있다. 또는 수학 풀이를 서술형으로 써 보라는 문제를 풀 줄 알아야 한다. 『10살에 시작하는 오일러의 대수학 원론』은 『대수학 원론』 영어 원문 독해를 수학 문해력과 연결했다.
When we have to add one given number to another, this is indicated by the sign +, …… and is read plus. Thus 5+3 signifies that we must add 3 to the number 5, ……
선생님: 어떤 수에 다른 수를 더할 때 덧셈 부호 +를 사용해. 이것은 플러스(plus)라고 읽지. 5+3은 5에 3을 더하는 것을 의미해.
– 본문 중에서
오일러가 집필한 『대수학 원론』의 영어 원문을 먼저 제시하고 선생님이 학생에게 해석해 준다. 이 책에 소개된 『대수학 원론』 영어 원문 내용은 초등 교과 과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고전 원문을 통해 수학 개념을 배운다는 측면에서 기본적인 수학 용어, 공식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도와 수학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특장점이 있다.
이 책에서 선생님이 『10살에 시작하는 오일러의 대수학 원론』 수학 수업을 진행하는 내용 중간에 독자들에게 환기를 위해 수학자들의 흥미로운 일화를 더했다. 수학책을 읽고 나서 수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교양 상식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초등 수학 체력을 높이는 3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