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70권 ≪에피쿠로스가 들려주는 쾌락 이야기≫. 이 시리즈는 주인공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통해 철학자를 만나고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도록 구성했습니다.
70권 <에피쿠로스가 들려주는 쾌락 이야기>는 철학자 에피크로스의 쾌락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놓았습니다. 아무리 생활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또 매우 고통스럽다라도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는 에피크로스의 생각을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뒷편에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가 실려 있습니다.
박해용
지은이는 전남 무안에서 1950년에 태어나 숭실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하기를 배웠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한동안 교사(순천 매산중고등학교)로 재직하면서 청소년들의 문제와 고민을 곁에서 보고, 또 이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 후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던 중 철학을 제대로 하는 일은 ‘할 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독일 유학을 갔습니다. 유학생활을 통해 철학이란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과 생각에 관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문학과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더불어 그곳의 청소년들의 논리적 교육에 꼭 필요한 철학수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론과 실천을 병행하기 위해서 [소크라테스 대화]라는 철학 모임의 회원으로서 대화법에 대한 훈련을 쌓았습니다.
철학에서는 특히 인식론과 윤리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주관이성 vs 의사소통이성]이라는 제목으로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귀국하여 명지대, 세종대, 강남대 그리고 숭실대 등에서 철학을 강의하면서 논리적 자기표현과 대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한 훈련은 대학에 들어가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일찍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즉 적어도 청소년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느꼈으며, 그들에게 이러한 인문학적 교양이 보다 더 절실하다는 신념에서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책머리에
프롤로그
제1장 산들가람 초등학교의 철학 논술 반
1. 달라진 6학년 1반의 분위기
2. 첫 과제는 ‘즐거움 찾기’
3. 즐거움이 참 많은 아이!
4. 철학 논술 수업이 시작되다
철학 돋보기
제2장 몸을 통한 즐거움
1. 내가 원하는 철학 논술 공부?
2. 게임, 그 이유 없는 재미
3. 축구, 그 슬픔의 표현
4. 희로애락의 노래방
5. 재석이의 꿈은 요리왕
철학 돋보기
제3장 정신을 통한 즐거움
1. 쾌락의 정원
2. 하얀 미사보의 힘
3. 산사의 풍경 소리
4. 자연 속에서 사는 기쁨
철학 돋보기
제4장 철학하는 기쁨
1. 에피쿠로스의 생애
2. 다른 학파와의 관계
3. 할머니가 꽃신을 신으시다
철학 돋보기
제5장 아타락시아의 평정심으로……
1. 그러나 즐겁게 살고 싶다
2. 죽음도 두렵지 않다
3. 철학하는 기쁨!
철학 돋보기
에필로그
부록_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쾌락의 정원을 거닐며
철학 하는 재미를 만끽하자!
명논수 선생님과
산들가람 초등학교 논술 반 아이들이 벌이는
즐거움에 관한 열띤 논쟁!
현재에 집중하며 순간을 즐기는 현명한 삶을 살자!
아타락시아의 경지에 다다른 쾌락주의자 에피쿠로스가 제시하는 진정한 행복!
1. 정적인 기쁨과 동적인 기쁨: 마음으로 느끼는 정적인 기쁨. 몸으로 느끼는 동적인 기쁨.
2. 아타락시아: 진정한 쾌락, 고통이 사라진 순간에 느끼는 마음의 평안.
3. 에피쿠로스의 정원: “우정이 춤추면서 세상의 주위를 돈다. 모두 일어나 행복한 삶을 노래하자!”
지식의 세 가지 조건을 내세워 참된 지식을 제시한 철학자, 러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