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삼겹살을 끔찍하게 좋아하던 오빠. 삼겹살은 오빠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하지만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오빠는 평소와 달리 삼겹살을 전혀 소화시키지 못한다. 오빠는 주인공에게 군대에서 돼지와 소를 살처분하는 끔찍한 현장에 참여한 것과 그 이후 삼겹살을 먹으면 전부 토하게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상권
저자 : 이상권
199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출판저널, 생각의나무, 샘터, 열림원, 웅진씽크빅 등에서 기자와 편집자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