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혼 16주년 기념으로 아내와 함께 여행 온 중국의 가흥을 예전에 자신이 형과 함께 살았던 곳이라고 ‘기억’하고 그 추억들을 ‘회상’한다. 아내가 그 사실을 아무리 부정해도 나는 “착종된 기억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한정 없이 기억 속에서 살고 싶었다.”고 말한다.
방현희
저자 : 방현희
2001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2년 제1회 『문학|판』 장편공모에 『달항아리 속 금동물고기』가 당선되었다.『달항아리 속 금동물고기』, 『바빌론 특급 우편』, 『달을 쫓는 스파이』,『네 가지 비밀과 한 가지 거짓말』, 『로스트 인 서울』이라는 소설책을 냈고, 자녀를 키우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깊은 관심이 생겨 『우리 곁에 온 성철 스님』, 『표해록』, 『구운몽』, 『조웅전』과 같은 어린이 책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