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F 3대 천왕으로 불리는 류츠신의 대표작!
「지구의 과거」 3부작의 마지막 편인 『삼체』 제3부 《사신의 영생》. 우주에 대한 본질적인 사고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이 작품은 시간의 본질과 창세의 비밀을 향한 우주에 대한 상상과 무한한 우주를 새로운 신화로 가득 채우고 있다.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확장시키고 있지만 그 바탕에는 인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자리 잡고 있다.
소설은 러브스토리로 시작된다. 마지막 남은 유일한 면벽자 뤄지에 의해 항성 187J3X1이 공격을 당한 이후로, 지구와 삼체 세계는 대치 상황에 들어간다. 삼체 세계에 대항하기 위해 지구에서는 스타 프로젝트와 계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스타 프로젝트는 태양계 밖의 일부 항성과 그 부속 행성의 소유권을 판매하는 것으로, 안락사를 앞두고 있는 윈톈밍은 대학 시절 짝사랑하던 청신을 위해 별(DX3906)을 선물하기로 한다.
그 후 삼체 세계를 직접 정찰하기 위해 인간이 뇌를 비행체에 담아 우주로 쏘아 보내는 계단 프로젝트에 윈톈밍이 선택되고, 자신에게 별을 선물한 사람이 윈톈밍이란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서기 시대의 우주학자인 청신은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동면에 들어간다. 그리고 윈톈밍이 청신에게 선물한 DX3906에서 발견된 두 개의 행성 중 하나가 지구의 환경과 유사한 지구형 행성일지 모른다는 사실 때문에 동면해 있던 청신이 깨어난다.
한편 우주가 암흑의 숲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인류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암흑의 숲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중력파 발사대를 설치하고, 최후의 순간에 중력파를 발사할 검잡이로 청신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지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잠복하고 있던 삼체 함대의 물방울 공격에 인류는 절멸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삼체 세계의 멸망으로 인류는 3세기 가까이 이어져온 삼체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냉혹한 우주 전체에 대한 공포와 대면하게 되는데…….
류츠신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 소설가이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 연속으로 중국 과학 소설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SF 은하상을 수상했다. 주로 중국 현대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근미래의 중국 사회를 묘사함으로써 중국 과학 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3년 6월 베이징에서 태어나 산시성 양취안에서 성장했다. 1985년 화베이 수리수력원 수리공정학과를 졸업하고 산시 냥쯔관 발전소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기 시작한다. 그곳에서 기숙사 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기 휘해 마작에 빠져든 그는 어느 날 하룻밤 만에 한 달 월급에 해당하는 800위안을 잃은 뒤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9년 데뷔작 「고래의 노래」는 웅장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문장으로 문단과 독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같은 해 『그녀의 눈과 함께』로 SF 은하상을, 이듬해 『떠도는 지구』로 SF 은하상 대상을 거머쥐고 단숨에 중국 과학 소설계의 기대주로 떠오른다. 오늘날 그는 중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이자 가장 유명한 작가로 한쏭, 왕진캉과 함께 중국 SF의 3대 천왕이라 불린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이들만이 살아남아 지구를 통치하게 되는 미래를 그린 『초신성 시대』, 시골 학교 선생님이 아무도 모르게 지구 멸망을 막는다는 내용의 「향촌 교사」, 부모를 구형 번개 사고로 잃은 소년이 평생에 걸쳐 번개의 정체를 알아내는 과정을 다룬 『구상섬전』, 가난한 창문닦이가 별안간 우주 공간으로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중국 태양」, 그리고 문화 대혁명에서부터 시작해 수백 년 후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면전으로까지 이어지는 SF 대서사시인 ‘지구의 과거’ 3부작(〈삼체〉, 〈암흑의 숲〉, 〈사신의 영생〉) 등이 있다.
‘초석’ 앞에 쓰다
1~6장
광활한 우주만큼 하고 싶은 일이 많다
우주에 관한 대담한 상상력과
시간의 본질과 창세의 비밀에 대한 새로운 신화
중국을 넘어 전 세계를 열광시킨 작품!
‘지구의 과거’ 3부작의 마지막 편인 『삼체 3부-사신의 영생』은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며 또 한 번 SF 팬들에게 우주에 대한 초월적인 시야를 선사해주었다. 『삼체』는 문화 대혁명에서부터 수백 년 후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면전까지로 이어지는 SF 대서사시로 1부에서는 뛰어난 역사적·현실적 감각을 보여주었고, 2부에서는 완벽한 구성과 화려한 플롯을 보여주었으며, 3부에서는 우주에 대한 본질적인 사고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삼체 3부-사신의 영생』은 독자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로커스상을 2017년에 수상하며 중국을 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삼체』 3부작은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확장시키고 있지만 그 바탕에는 인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자리 잡고 있다. 『삼체 3부-사신의 영생』은 로맨스 소설 같은 러브스토리로 시작된다. 마지막 남은 유일한 면벽자 뤄지에 의해 항성 187J3X1이 공격을 당한 이후로, 지구와 삼체 세계는 대치 상황에 들어간다. 삼체 세계에 대항하기 위해 지구에서는 스타 프로젝트와 계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스타 프로젝트는 태양계 밖의 일부 항성과 그 부속 행성의 소유권을 판매하는 것으로, 안락사를 앞두고 있는 윈톈밍은 대학 시절 짝사랑하던 청신을 위해 별(DX3906)을 선물하기로 한다. 그 후 삼체 세계를 직접 정찰하기 위해 인간이 뇌를 비행체에 담아 우주로 쏘아 보내는 계단 프로젝트에 윈톈밍이 선택되고, 자신에게 별을 선물한 사람이 윈톈밍이란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서기 시대의 우주학자인 청신은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동면에 들어간다. 그리고 윈톈밍이 청신에게 선물한 DX3906에서 발견된 두 개의 행성 중 하나가 지구의 환경과 유사한 지구형 행성일지 모른다는 사실 때문에 264년간 동면해 있던 청신이 깨어난다.
한편 우주가 ‘암흑의 숲’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인류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암흑의 숲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중력파 발사대를 설치하고, 최후의 순간에 중력파를 발사할 검잡이로 청신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지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잠복하고 있던 삼체 함대의 물방울 공격에 인류는 절멸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삼체 세계의 멸망으로 인류는 3세기 가까이 이어져온 삼체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냉혹한 우주 전체에 대한 공포와 대면하게 된다. 인류는 ‘암흑의 숲’이 태양계를 공격해도 폭발을 피할 수 있는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벙커로 삼아 우주 도시를 건설하기에 이르지만 더 큰 죽음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된다.
이처럼 『삼체 3부-사신의 영생』에 펼쳐진 우주에 관한 상상은 시간의 본질과 창세의 비밀을 향하고 있으며, 무한한 우주를 새로운 신화로 가득 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