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전 최정애 씨가 분실한 카드가 내 지갑에 들어와 있다. 나는 최정애가 누군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지만 아무도 그를 알지 못한다. 대신 내 카드로 백여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알게되고, 최정애를 찾아 카드사와 경찰서를 들락거리는데.
박금산
저자 : 박금산 1972년 여수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2001년 『문예중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소설집으로 『생일선물』, 연작소설 『바디페인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