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용이 들려주는 과학 수사 이야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현장 감식반을 지휘해 온 최상규 박사가 청소년을 위해 쓴 과학 수사 이야기다. 과학 수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법의혈청학에서부터 첨단 과학 수사의 꽃, DNA 지문 분석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학 수사 기법을 과학 수사의 창시자로 꼽히는 베르티용의 입을 빌어 편안한 수업 분위기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최상규
저자 : 최상규
저자 최상규는 1967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1969년 가톨릭대학교 의학부 교수로 미생물학 및 면역학을 연구하였습니다. 1976년 독일 훔볼트장학재단 초청으로 본대학교에서 사람의 장기 이식 거부 현상의 면역학적 기전에 관한 연구로 〈RES.EXP.MEDICINE(171권, 1977년)〉이라는 세계 유명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1979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과학 수사에 큰 관심을 갖고 국내에서 최초로 법 생물학이라는 학문을 개척하였습니다. 재임 중 1983년에는 일본 과학경찰연구소 방문 연구원을 지냈고, 1990년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DNA 지문 감식법 연수를 마친 후 국내 최초로 DNA 지문 감식법을 도입하였고, 1991년 국과수에 유전자 분석실을 설치하여 각종 범죄는 물론 특히 성폭행 범죄를 DNA 지문 감식법으로 해결하면서 한국 과학 수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와 같은 대형 참사에서 DNA 감식에 의한 신원 확인 총괄 책임자로 활약하여 2000년에 국민훈장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였습니다. 2004년 정년 퇴임 후 동국대, 충남대에서 후학 교육에 전념하고 있으며 집필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과학 수사 실화집인《루미놀》《유전자》《과학 수사 이론과 실제》그리고 장편추리소설인《슬픈 만남》《CSI 청소년 과학 수사대》등이 있습니다.
첫 번째 수업.과학 수사란?
두 번째 수업.혈액과 혈흔
세 번째 수업.인체의 모발과 동물의 털
네 번째 수업.인체의 뼈
다섯 번째 수업.DNA 지문
여섯 번째 수업.거짓말 탐지기
마지막 수업.사이버 범죄 수사
부록
범죄 현장에는 반드시 흔적이 남아 있다!
한 방울의 피, 한 올의 머리카락으로 범인을 추적하는 신기한 과학 수사 이야기!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2002년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 등 대형 참사에서 유전자 감식반을 이끈 최상규 박사의 현장감 넘치는 과학 수사 교실!
연일 각종 매스컴을 타고 들려오는 뉴스의 단골 메뉴는 사건 사고 소식이다. 절도, 사기, 강도 등의 단순 범죄부터 금융, 산업, 사이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지능형 범죄, 흉포하고 잔인한 범죄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사건 사고 소식들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일반 상식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새로운 유형의 범죄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어 현대인들은 그야말로 범죄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긴 하지만 이미 벌어진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어 그나마 같은 범죄가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과학 수사뿐이다.
과학 수사란 과학적 지식과 과학 기구 및 시설을 이용하는 체계적이며, 합리적인 수사 행태라고 정의할 수 있다. 과학적 지식에 활용되는 학문은 의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약학 등 자연 과학 분야의 지식은 물론 범죄학, 심리학 등 인문 과학적 지식의 원리를 총동원한다. 이들 학문을 총칭하여 ‘법 과학’이라고 한다. 이런 법 과학은 과학 수사는 물론 법정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주므로, 결국 과학 수사는 인권 보호의 밑거름이라고 할 수 있다.
‘열 사람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죄 없는 한 사람이 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수년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현장 감식반을 지휘해 온 최상규 박사가 청소년을 위해 과학 수사 이야기책을 펴냈다. 과학 수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법의혈청학에서부터 첨단 과학 수사의 꽃, DNA 지문 분석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학 수사 기법을 과학 수사의 창시자로 꼽히는 베르티용의 입을 빌어 편안한 수업 분위기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특히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지식들이 과학 수사에 어떻게 응용되는지를 알려 주는 국내 유일의 과학 수사 지침서로, 청소년의 지적 욕구와 호기심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것이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과학 수사란 무엇이고, 언제, 누가, 어떤 검사법들을 개발하여 오늘날과 같이 과학 수사가 발전하게 되었는지 등 과학 수사에 관한 지식은 물론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책까지 논의하고 있어 과학 수사의 이론과 실제를 담은 기본서라 할 수 있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ㆍ과학 연대표ㆍ체크, 핵심 내용ㆍ이슈, 현대 과학ㆍ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으로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책으로 원리를 익히고, 동영상 강의로 실력이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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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핵심 내용을 동영상에 담아, 보고 듣기만 해도 학습 효과가 최고!
[추천사]
요즘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여러 가지 과학 수사 기구와 장비를 이용해 과학적으로 수사하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멋있어 보이는 과학 수사 장면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 위해 실제보다 조금은 과장된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날 첨단 과학 기술의 발전 속에서 과학 수사 기법도 다양해지고 보다 전문성이 짙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과학 수사는 언제, 누가, 어떻게 발전시켜 왔을까요? 약 100년 전 프랑스의 베르티용은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상세히 기록하고, 전체 사진 및 측면 사진을 합성하여 신체 각 부분을 정밀 측정하는 인체 측정학을 발전시켜 인체 계측치에 의한 개인 식별로 범인을 밝히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결국 ‘과학 수사의 아버지’라는 별칭을 얻었고, 그의 연구 업적은 세계 유명 법과학자들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베르티용 선생님을 등장시켜 학생들에게 과학 수사란 무엇이며, 혈흔, 모발, 인체 조직, DNA 지문, 거짓말 탐지기 및 사이버 범죄 등 다양한 과학 수사 지식과 중요성을 여러 가지 사진과 그림 자료를 이용하여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지식들이 과학 수사에 어떻게 응용되는지를 알려 주는 국내 유일의 과학 수사 지침서입니다.
충남대학교 과학수사학과 교수 겸 한국과학수사학회 회장, 박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