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드

고울 차(?)에 깨달을 오(悟)라는 이름의 남자, 차오. ‘1인 돈까스 집’을 운영하는 차오는 예전에 길에서 본 표범 얘기를 나에게 들려준다. 나는 ‘상수도에 나타난 드래곤’을 처리하는 등 수상한 비밀협회에서 일하고 있다. 얼마 후 기업가로 성공한 차오가 TV와 인터넷에 등장하고, 나는 사라진 사람들을 찾으라는 협회의 요청에 조사를 시작하는데. “대게 최선의 해결책은 늦게, 보통은 그 해결책이 소용없게 되는 시점이 되어서야 머리에 떠오르는 법이다.” 진짜 중요한 비밀과 중요해 보이지 않는 사실들이 뒤범벅된 최민우 월드의 회전문같은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