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베스트셀러 저자로 약 42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이지성 작가. 그가 이번에는 ‘문사철’이라는 키워드로 독자들을 만난다. 문사철이란 문학, 역사, 철학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인문학의 첨단이자, 교양의 핵심처럼 여기던 이 과목들은 사회에서 직접적 쓸모가 없다는 이유로 대학에서조차 전공하는 이가 줄어드는 학문이 되었다. 그런데 지금 작가는 이 책에서 문사철은 소멸해가는 학문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전작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인문학’을 강조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문사철로 생각하고 실천하기”를 권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가족관계에서, 사회생활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많은 현실적인 문제들의 답은 “문학적 감수성, 역사를 통해 얻는 지혜, 깊이 있는 질문과 사유에서 나오는 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인문학이 어려워서 저 멀리 밀어뒀던 사람들에게, 아무리 읽어도 내 삶은 매일 똑같다고 좌절했던 보통의 독자들에게 『나를 세우는 단단한 힘 문사철』은 이제야 왜 문사철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동시에, 인문 독서가 왜 필요한지 깨닫게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은 등장인물이 겪는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법을 ‘문사철’ 읽기를 통해 찾도록 안내하는 데 있다. 인문학의 한 부분인 문사철을 통해 아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실천으로 행하려는 세 친구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문사철 독서를 통해 얻은 지혜를 자기만의 방식대로 일상에 적용하여 실제 삶의 변화를 이루어가도록 응원한다.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살며, 내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는 길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남들이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인생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인류 지식의 축적인 문사철을 두루 살피는 차원에서 출발해 어떻게 하면 개인의 삶을 바꾸고, 사회와 국가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도 함께 고민한다.
이지성
저자 : 이지성
저자 이지성은 대학을 2.2의 학점으로 졸업했다. 스물한 살 때부터 아버지의 빚에 보증을 서기 시작했다. IMF가 터지면서 아버지의 빚은 전부 신용정보회사로 넘어갔고, 이때부터 살인적인 이자가 붙기 시작했다. 스물일곱 살에 병장으로 제대했을 때 보증빚은 20억 원이 넘어 있었다. 스물일곱 살 9월에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는데, 빚 때문에 서른한 살까지 도시 빈민 생활을 했다. 서른한 살 7월에 도시 빈민 생활을 청산하고, 경기도립 성남도서관 바로 밑에 위치한 달동네로 이사했다. 이때부터 빈민보다 조금 나은 생활을 하게 되었다. 서른네 살에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후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생각하는 인문학』 등이 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총 판매량은 420만 부를 넘겼다. 대표작들은 미국, 중국,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번역 출간됐다.
폴레폴레 회원들과 지역아동센터 인문학 교육 봉사 활동을 6년 넘게 해오고 있다. 2014년에는 오랫동안 인문학 교육 봉사를 함께 해온 사람들과 (주)차이에듀케이션을 설립했다. 차이에듀케이션에서는 ‘1년 100권 제대로 읽기’ ‘처음 시작하는 논어’ ‘인문학 교육 스터디’ 등 다양한 인문학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전국 대학가에 지역아동센터 인문학 교육 봉사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 차이에듀케이션의 꿈이다.
폴레폴레, 한국기아대책, 드림스드림과 함께 저개발국가에 학교와 병원 등을 지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학교와 병원 등을 총 18개 지었다. 앞으로 100개 넘게 짓고자 한다.
저자 : 스토리베리
스토리베리는 스토리 창작 전문회사입니다. 사람은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를 갖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하고 들음으로써 나를 넘어 타인과 만나게 되지요. 사람에게는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이야기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베리는 이야기가 주는 가치와 힘, 소통과 존중을 지향합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독서 천재가 된 홍 대리』 『독서 천재가 된 홍 팀장』 『논어 천재가 된 홍 대리』 『장사수업』 『하루관리』 『여행은 최고의 공부다』 『마테마티카 수학 대탐험』 등이 있습니다.
프롤로그 세 친구, 비탈에 서다
1부 지금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무기력한 인생에 던지는 하나의 질문
인간관계를 풀기 위한 소통 연습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천당과 지옥, 우리는 그 어디쯤
‘앎’은 진정한 자유로 향하는 첫 번째 계단
2부 지식이 아닌 지혜가 필요한 때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가?
중용으로 향하는 진자 운동
삶을 바라보는 주관성과 객관성
돈을 다루는 여러 가지 태도
욕망,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
목표로 향하는 여러 갈림길
후회하는 삶에서 반성하는 삶으로
3부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스승 없는 시대에 스승 찾기
타인의 불행과 나의 행복의 함수관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앎에서 실천으로 옮겨가기
우리는 나선형으로 나아간다
지금 여기에 존재하지 않지만
인문학의 궁극적 가치는 사랑
부록
수천 년 사유의 축적, 문학·역사·철학에서 찾아낸 인생 해답
“읽고, 생각하고, 실천하라. 그리고 결국 사랑하게 될 것이다”
캄캄한 내일을 함께 걸어줄 세 친구 ‘문사철’을 만나다!
문사철은 인문학의 한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문학, 역사, 철학을 이르는 말이다. 문학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과연 살 만한 곳인지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정서를 고양시키고, 역사는 우리가 살아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어디로 가야 할지를 내다보게 한다. 그리고 철학은 나는 누구이며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고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수천 년 쌓아온 사유의 산물인 문사철이 근래에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학에서 문사철을 전공하면 사회에 나와 밥 굶기 딱 좋다고 한다. 인구론 즉, 인문계 구십 프로 논다는 자조 섞인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 문사철을 포함한 인문학 영역은 갈수록 줄고 있다. 대학 내 인력과 자원이 이공계에 몰리는 건 어쩔 수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 문사철을 공부한다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4차 산업혁명을 맞아 한 축에서는 오히려 문사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기계나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감성의 부분과 창의성 영역이 각광받게 될 것이며 이때 문사철이 더욱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우리 삶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묵직한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데 문사철을 비롯한 인문학만큼 유효한 것도 드물다. 문사철은 훌륭한 질문들로 가득 차 있고, 수천 년 전부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온 인류의 스승이 전하는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문학도, 그 기둥인 문사철도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높은 벽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이 책은 소설 형식이라 읽기 쉽고 일상생활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가 바탕이 되어 이해가 쉽다. 등장인물이 아주 일상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문사철 읽기에 나서며 종국에는 스스로 해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독자도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지금 흔들리고 있다면, 불확실한 내일에 비틀거린다면,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고 삶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키고 싶다면 문사철을 펼치자. 문사철은 나를 이 땅에 굳게 서도록 돕는 단단한 힘이 될 것이다. 이정표 없는 길 위에서도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으며 기존의 나를 깨뜨리고 본질을 깨우치는 자기 변화의 첫걸음이 될 문사철을 만나보자.
“왜 아무리 읽어도 내 삶은 달라지지 않을까?”
‘보람 따위’ 집어치고 ‘퇴사하겠습니다’ 외칠 용기조차 없는
보통의 존재들을 위한 ‘실천하는 문사철 아카데미’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도저히 말이 통할 것 같지가 않아요.”
“소통의 묘미를 배우고 싶을 때 『정관정요』 는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내 주장을 하기 전에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거든요”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려워요. 학교 다닐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사회에 나오니 이 점이 두드러져요.”
“세상의 모든 일은 사람을 상대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논어』는 논어에 쓰인 같은 글이라도 상황에 따라 얻는 가르침은 조금씩 변화가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인간 관계론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답니다.”
-책 속에서
직장 생활을 잘하고 싶지만 노력할수록 일이 꼬인다. 가족, 동료 들과 관계를 회복하고 싶지만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생각만 해도 두렵다. 무언가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거나 피하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원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일상을 살아가게 된다. 특정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모두가 한번쯤 겪었거나 혹은 겪고 있는 이야기다.
누구보다 자신만의 삶을 가꾸고 싶었던 이 책의 등장인물 제갈대로 역시 어디에서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한다. 상사의 비리를 눈치 챘지만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 매번 헛발질만 한다. 마음에 드는 입사 동기가 있지만 그녀 앞에서는 서툴기만 하고, 아버지의 무리한 갭투자로 집안 살림은 박살이 난다. 제갈대로는 “아등바등 열심히 살았는데 서른이 돼서도 갈피를 못 잡는 것은 똑같다.”며 한숨을 쉰다. 제갈대로의 친구이자 카페를 운영하는 한방인 역시 매일 적자가 나는 카페를 바라보니 암담하기는 마찬가지. 제법 성공을 거둔 디자이너 유명환 역시 주변 사람과의 인관관계가 매끄럽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우연히 리딩멘토를 만나게 되고, 인문학의 중요한 세 가지 분야인 문학, 역사, 철학을 기반으로 한 독서모임을 하게 된다. 캄캄한 내일을 걸어가는 데 든든한 힘을 보태줄 세 친구 문사철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이들은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사는 게 옳은가? 정말 이게 최선일까?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그러면서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문사철을 읽는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변화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 어느 날은 앞으로 나아가다 어느 날은 후퇴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자기 안에서 무엇인가 꿈틀거리거나 의문이 생기면 다시 문사철로 돌아가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고, 부모형제를 사랑하며 나아가 이웃과 세상을 사랑하라는 성현의 가르침과 만나며 문사철의 최종 목적지는 사랑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