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정치현장보『거침없이 정청래』. 이 책은 강성 정청래에서 감성 정청래까지 진솔하게 보여준다. 또한 누구도 몰랐던 정청래라는 인물의 다양한 면모와 그가 제시하는 대한민국의 비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놀라울 정도로 적나라하게 들려준다. 정청래답게 꾸밈없이 생생하게 전한다.
저자 : 정청래
저자 정청래는 1965년 충청남도 금산에서 10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대전 보문고등학교,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북한통일정책학과를 전공해 정치학석사를 받았다. 제17대 국회의원으로 문화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언론개혁과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에 앞장서왔다. 제19대 국회의원으로 국정원 댓글사건, 민간인 사이버 사찰 문제를 파헤쳤다. 제19대 국회 시작 후 지금까지 2012ㆍ2013ㆍ2014 국회사무처선정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 2012ㆍ2014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2013ㆍ2015 법률소비자연맹 선정 헌정대상, 2012 민주통합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2013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2014 새정치민주연합 국정감사 우수의원 등 총 12관왕을 수상했다. 저서로 『정청래와 함께 유쾌한 정치여행』 『정통시사인물셀프탐구 OK 정청래』 『사람만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든다』가 있다.
추천의 글도종환, 문재인, 박원순, 정봉주
저자의 말착하기는 쉬워도 정의롭기는 어렵다
기, 새로운 시작
정청래라는 키워드
나의 길|성찰: 정청래를 징계한다|“당 대포가 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출마|어머니, 엄마
원대한 포부
사랑하니까 치열하게|개성공단에서 보는 미래|남북철도가 주는 희망|새 정치를 위하여
승, 집권으로 가는 길
18대 대선 복기
통한의 패배|우리는 왜 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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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
물갈이 공천을 하려면 | 무능한 야당, 유능한 야당 | 유능한 정당이 되려면
국회 강화, 지방자치 권한 확대
국회와 제왕적 대통령 | 지방자치와 정권교체 | 지방자치 3법은 왜 필요한가
전, 강성에서 감성까지
초선, 신문법 전쟁
국회의원 초선 당선|국회의원으로서 첫 발언, 첫 활동|나는 나|야전 배치|피 터지게, 박 터지게|만신창이가 되다
초선, 게임의 세계로
스타크래프트|한류는 온라인 게임을 타고|날아가버린 꿈
낙선, 중국유학
이변, 낙선|온라인 투쟁|거리투쟁|동작경찰서에 연행되다|중국으로 가다 : 말 못하는 심정|중국 유학생들에게 고함|중국 여행, 최고와 최악을 경험하다|귀국
재선, 세계로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 |외통위와 정보위로|대단한 뉴스|백문이 불여일견
재선, 국정원 댓글사건
국정원 국정조사|댓글사건 돌아보기|꼬리에 꼬리를 무는|국정원을 위하여
진행 중
국정원 해킹사건|세월이 흘렀어도 세월호는 끝나지 않았다|제 말에 틀린 것이 있습니까?|법률소비자연맹 선정 헌정대상 수상
10년 목표
나는 왜 정치를 시작했는가 1|나는 왜 정치를 시작했는가 2|나는 왜 정치를 시작했는가 3|나는 왜 정치를 시작했는가 4|제 발로 찾아간 운동권|돌아오지 않는 화살이 되어|길잡이학원 원장 선생님|마침내 정치인으로|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출마|탄핵 그리고 국회의원 당선
결, 나는 정청래다
기억 그리고 존재
그 시절|어머니|아버지|위대한 거목, 김대중과 노무현
facebook to 정청래
This is 정청래|정 담은 이야기
정청래 최근 트위터 20선
누구도 몰랐던 정청래의 다양한 면모
대한민국의 사회정치 현실을 날것으로 보여주는 책
이 책은 글쓰기의 구성 전략인 기-승-전-결로 무겁고 딱딱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시작을 도모하고 원대한 포부를 갖는 정청래의 이야기가 ‘기’,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성찰하여 더 발전한 스마트 정당을 도모하는 ‘승’, 정치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기간을 ‘전’,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정청래를 보여주는 부분이 ‘결’이다. 400쪽에 육박한 이 책에서 정청래는 자신을 날것으로 보여준다. 꾸밈없이 진솔하게, 거침없이 드러낸다.
이 책의 ‘기-새로운 시작’에서 정청래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조근조근 말하듯 ‘더 크신 어머니’인 국민에게 고백한다. 수많은 어머니를 믿고 더 크신 어머니를 위해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한다. 어머니께서 흡족하실 수 있도록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기록에는 정청래의 겸허한 의지가 엿보인다. 정청래가 다시 보이는 부분이다. 언론에서 보도된 그는 과격하고 냉정한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정청래는 눈물 많고 여린 사람이었다. 가족 앞에서, 어머니 앞에서, 더 큰 어머니인 국민 앞에 설 때마다 그는 고개를 숙였다. 그가 거친 정치인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옳지 않은 것에 저항하고, 보수 세력에 맞서기 위해서였다. 자신을 강성의 이미지로 비춰야 했던 감성인 정청래. 이처럼 이 책을 통해 누구도 몰랐던 정청래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승-집권으로 가는 길에서 정청래는 대한민국의 사회정치 현실을 솔직하게 진단한다. 특히 이명박에 이은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부분은 꾸밈이나 가감이 없다.
보수세력이 배출한 이명박, 박근혜 두 대통령의 10년은?
무능 10년, 제자리걸음 10년이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나는 ‘후퇴한 10년’이라 규정하고 싶다.
아마도 많은 국민이 후퇴한 10년이라는 말에 동의할 것이다. _본문 중에서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제대로 반대할 줄 알아야 야당이라고 말하는 배짱, 정권을 교체하려면 유능한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명쾌한 결론을 내린 부분도 ‘승-집권으로 가는 길’이다.
정치인 정청래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내용은 전-정치인 정청래에 세세하게 나타나 있다. 이 부분에서 그는 대한민국의 이모저모를 생중계하듯 낱낱이 보여주며 비전을 제시한다. 그리고 결국 ‘나’를 이야기하는 결-정청래로 마무리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면 누구나 느끼겠지만, 그에게는 어떤 수식어도 필요치 않다. 정청래는 정청래일 뿐이다. 『거침없이 정청래』를 통해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