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 ‘나’는 두 사형이 스승님을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두 사형은 그 뒤처리를 나에게 맡기고, 나는 스승의 시체를 묻기 위해 구덩이를 판다. 하지만 순식간에 스승의 시체가 사라지고 겁에 질린 나는 두 사형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은 후 함께 시체의 행방을 찾기 시작하는데.
저자 : 한상운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 전기전자공학부를 졸업했다. 1998년 ‘양각양’을 시작으로 ‘비정강호’ ‘무림사계’ 등 여덟 권의 무협소설을 출간했다. 이후 경찰소설 시리즈인 ‘무심한 듯 시크하게’를 썼고 미스터리 소년 추격전이라는 부제로 ‘게임의 왕’, ‘소년들의 밤’을 썼다. 이후 소설집 ‘보라의 트렁크’와 장편소설 ‘인플루엔자’, ‘비주류 연애블루스’를 발표했다.영화 ‘백야행’을 각색했고 TV 단막극 ‘텍사스안타’, ‘습지생태보고서’ 등과 16부작 ‘스파이’의 각본을 썼다. 2016년 현재 미드 리메이크인 16부작 드라마 ‘굿 와이프’의 각색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