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 소개
단 한 줄이면 수포자도 수학 덕후가 된다!
수학자의 말에 담긴 역사상 가장 결정적인 순간들
침대에 누워서 하염없이 파리만 바라보고, 오류를 인정하기 싫어서 제자를 물에 빠뜨려 죽였다고? 이 기상천외한 행동을 한 주인공은 바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을 남긴 데카르트와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유명한 피타고라스이다. 수학자라고 하면 매일 책상에 앉아 수학 문제만 풀 것 같지만, 이름만 대면 누구나 다 아는 위대한 수학자들은 그보다 더 별나고 특이한 사람들이었다.
『한 줄 수학 4컷 만화』는 세상을 바꾼 수학자 26명의 한마디에 숨어 있는 수학 지식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좌표 평면, 허수, 로그 등 필수 교과 과정에 속하는 개념뿐만 아니라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푸앵카레의 추측과 같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제까지 담았다. 또한 수학이 낯설고 생소한 독자를 위해 수학자들의 일화를 4컷 만화로 풀어내 재미를 더했다. 수학이 공식을 외우고 문제만 푸는 지루한 과목이라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수학에 관심을 갖게 하는 최고의 교양서가 될 것이다.
■■■ 지은이
이인진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16년 차 수학교사다. 교육전문잡지 『민들레』에 칼럼을 두 차례 기고했고, 브런치에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수학을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는 학생에게 다가가 수학에 재미를 느끼게 하고, “나도 해 볼 만한데?”라는 도전 의식을 심어주는 데 관심이 많다. 수학이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모두에게 만만해지는 세상을 꿈꾼다.
주영휘
만화 창작을 전공하고 만화가로 웹툰, 일러스트, 캐리커처, 출강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세상에 감동을 주는 작가를 꿈꾼다. 그린 책으로 『빛나라초등학교 과학추리반』 『아이엠 유튜버』, 〈버섯도리 버섯탐정〉 시리즈 〈좀비 아포칼립스〉 시리즈 등이 있으며, 웹툰으로는 『퍼스트 러브 머슬』 등이 있다.
■■■ 차례
들어가는 글
제1부 신이 내린 아이디어 천재
- 뉴턴의 한 줄 수학 : 수학으로 우주의 원리를 밝히겠다
- 데카르트의 한 줄 수학 : 나에게는 세상의 모든 것이 수학으로 설명된다
- 페르마의 한 줄 수학 : 나는 이미 증명했지만, 여백이 좁아서 쓸 수 없다
- 에라토스테네스의 한 줄 수학 : 나에게 막대기 하나를 주면 지구의 둘레를 재 보겠다
- 피보나치의 한 줄 수학 : 인도의 숫자로는 어떤 수라도 나타낼 수 있다
- 카르다노의 한 줄 수학 : 산술의 정밀함은 무의미한 곳까지 넘어와 있다
- 푸앵카레의 한 줄 수학 : 논리로 증명하고, 직관으로 발견한다
- 튜링의 한 줄 수학 :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은 만들 수 있다
제2부 오차를 모르는 완벽주의자
- 아르키메데스의 한 줄 수학 : 수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믿기 어려운 일이 있다
- 탈레스의 한 줄 수학 : 모든 경우에 항상 성립하는가?
- 오일러의 한 줄 수학 : 인간의 판단력보다 수학을 믿어라
- 나이팅게일의 한 줄 수학 : 통계로 신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 괴델의 한 줄 수학 : 인간의 마음은 기계에 담기지 않는다
- 가우스의 한 줄 수학 : 적더라도 신중하게
- 디오판토스의 한 줄 수학 : 신의 축복으로 태어나 인생의 6분의 1을 소년으로 보냈다
- 라이프니츠의 한 줄 수학 : 본질을 담은 기호는 수고를 덜어 낸다
- 케플러의 한 줄 수학 : 문제가 있는 곳에 기하가 있다
- 캐서린의 한 줄 수학 : 그녀가 계산을 확인하면 출발하겠습니다
제3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불도저
- 유클리드의 한 줄 수학 : 수학에는 왕도가 없다
- 플라톤의 한 줄 수학 :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들어오지 마라
- 피타고라스의 한 줄 수학 : 만물은 수로 이루어졌다
- 히파티아의 한 줄 수학 : 나는 진리와 결혼했다
- 네이피어의 한 줄 수학 : 로그 덕분에 천문학자들의 수명이 2배로 늘었다
- 제르맹의 한 줄 수학 : 대수학은 글로 쓴 기하학이고, 기하학은 그림으로 그린 대수학이다
- 칸토어의 한 줄 수학 : 수학의 본질은 자유로움에 있다
- 로바쳅스키의 한 줄 수학 : 수학이 아무리 추상적이어도 언젠간 쓰인다
참고 문헌·참고 사이트
■■■ 출판사 리뷰
수학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는
반전 매력 수학 이야기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유난히 진입 장벽이 높다. 누군가 수학을 좋아한다고 하면 공부를 유난히 잘할 것 같고, 밤을 새서라도 답을 찾아내고야 마는 집요한 구석이 있을 것만 같다. 수많은 과목 중에 ‘수포자’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생겨났듯, 수학을 향한 사람들의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도대체 수학은 왜 이렇게 어렵고 딱딱할까? 성적과 별개로 수학을 좋아할 수는 없을까?
『한 줄 수학 4컷 만화』는 현직 수학 교사인 저자가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이 수학을 즐길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탄생했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유명한 수학자들이 남긴 한마디로 수학을 배우는 이 책은 수학을 어려워하는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다가간다.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기나긴 수학사에서 가장 흥미롭고 눈이 번쩍이는 사건만을 모아 4컷 만화와 다양한 수학 자료로 풀어냈다. 수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수학의 반전 매력을 알아 가는 계기가 될 것이고, 수학 공부를 막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재미있고 친절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로그부터 기하학, 통계
극악무도한 세기의 난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까지!
“수학으로 우주의 원리를 밝히겠다.”라는 뉴턴의 말에는 온 우주를 관통하는 만유인력의 법칙이, “만물은 수로 이루어졌다.”라는 피타고라스의 말에는 무리수의 발견과 진실을 둘러싼 권력 다툼 이야기가 담겼다. 이처럼 수학자들이 남긴 한마디에는 인류 역사의 전환점이 된 중요한 수학 개념과 한 시대를 관통하는 역사적 사실이 들어 있다. “수학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역사이기도 하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수학이 관점에 따라 역사도 되고, 철학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또한 위대한 업적을 낳은 수학자들의 남다른 생각법과 삶의 관점, 위기와 한계에 대처하는 자세 역시 배울 수 있다. 수학적 지식과 역사, 철학을 한 권에 담았을 뿐 아니라 만화로 읽는 재미까지 더한 『한 줄 수학 4컷 만화』로 수학과 제대로 친해져 보자.
읽는 재미에 교양과 상식을 더한
우리 모두의 수학 인문서
쉽고 재미있는 4컷 만화와 술술 읽히는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른다. 초등 고학년은 4컷 만화만 쭉 따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자들과 친해질 수 있다. 중학생이라면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 개념을 짚어보며 수학자들의 삶과 연결할 수 있다. 이런 수학 공부는 기억에 쏙쏙 남는다. 고등학생에게는 수행 평가나 수학 동아리 활동을 할 때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학이 멀게만 느껴지는 어른들에게는 어떨까. 수학사를 뒤흔든 26가지 한마디 이야기에 빠져들어 자신도 모르게 수학 상식이 쌓일 것이다.
모두의 수학 인문서로 손색이 없는 『한 줄 수학 4컷 만화』는 왠지 모르게 막막하고 꺼려졌던 수학을 순식간에 친근하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 수학이 딱딱하고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알면 알수록 세상이 크게 보이는 일상 속 교양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