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 소개
“출동! 고라니 택시
오늘도 잘 부탁한다고라!”
김도식 작가의 신작 『출동! 고라니 택시』가 이지북 저학년 어린이책 시리즈 〈샤미의 책놀이터〉 열일곱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출동! 고라니 택시』는 인간의 욕심으로 훼손된 산에 살던 고라니가 굶주림에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내려와 돈을 벌기 위해 택시 기사가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나도 운전면허 있습니당!”
택시를 타고 도로 위를 달리는 고돌이에게 상상치도 못한 일이 벌어진다. 갖가지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한 도로 위 히어로, 고돌이. 고돌이의 고라니 택시 이야기를 따라 모험을 떠나 보자.
■■■ 지은이
김도식
서울에서 나고 자라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예 창작을 전공했습니다. MBC 창작동화대상 공모전과 밀크티 창작동화 공모전 대상에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장편 동화 『얼쑤, 힙합!』, 청소년 소설 『바람의 소리가 들려』 등을 펴냈습니다.
■■■ 그린이
주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신비한 괴물 섬과 마법의 열매』 『안 자고 묘하니?』 『판다 베어』 등이 있습니다.
■■■ 책 속에서
고라니는 낡고 헐렁한 양복 윗도리를 걸치고 있었어. 게다가 우스꽝스럽게 반바지를 입고 있었지. 체크무늬 와이셔츠는 때에 절었고, 눌러쓴 중절모는 귀퉁이가 찢어져 있었어. 게다가 넥타이는 목에 덜렁덜렁 매달려 흔들렸지. 마치 헌 옷 수거함에서 아무거나 주워 입은 것처럼 말이야. -12~13쪽에서
“할아버지, 직원 구한다는 광고 보고 왔습니당. 저도 택시 기사로 일하고 싶습니당.”
“뭐라고? 허허.”
할아버지는 어이없다는 듯 너털웃음을 지었어.
(중략)
“그런데 운전면허가 없지 않은가? 면허가 없다면 운전할 수 없다네.”
“나도 운전면허 있습니당!” -18~19쪽에서
‘산속의 우리 새끼들이 먹을 게 없어서 굶주리고 있습니당.’
며칠 전 고돌이가 한 말이 귓가에 맴돌았어.
‘사람들이 골프장이다 뭐다 세운다고 자연을 훼손해서 산짐승들이 살기 점점 힘들어졌어. 예전에는 산이 정말 풍요롭고 아름다웠는데…….’ -31쪽에서
“자, 불이 났을 때 먼저 바닥에 소화기를 두고 몸통을 잡은 상태에서 이렇게 안전핀을 제거하세요.”
할아버지는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았어.
“그리고 바람을 등지고 서서 불이 난 곳을 향해 호스 끝을 잡은 뒤, 손잡이를 누르세요.”
소화기에서 하얀 가루가 힘차게 뿜어져 나왔지.
(중략)
“자, 이 차량용 소화기는 트렁크에 하나씩 있으니 행여 차에 불이 났을 때 침착하게 불을 끄도록 하세요.” – 59~60쪽에서
“참, 자네 심폐 소생술 좀 배워 보겠나?”
“심폐 소생술이라고라? 무슨 술? 나는 술을 마시지 못합니당.”
“어허, 아직 잘 모르는군.”
알고 보니 심폐 소생술은 가슴을 눌러 심장이 멈춘 사람을 살리는 방법이었어. -60쪽에서
[뉴스 속보]
고라니 택시, 운전사, 유괴된 어린이를 구하다! -90쪽에서
■■■ 출판사 리뷰
“나도 운전면허 있고라!”
고라니 택시 기사의 등장
산속에 골프장과 휴양지가 세워질수록 우리는 배가 고팠어요. 결국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내려와 몰래 배추를 훔쳐 먹어야 했죠. 늘 미안한 마음이었어요. 그러다 〈꿈누리 택시 회사〉에서 마음씨 좋은 사장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흠흠, 요즘 산에 먹을 게 없나 보군. 정 필요하면 몇 포기 더 챙겨 가게나.”
“앗, 진짜 감사합니당. 하, 할아버지는 천사입니당.” (본문 15쪽에서)
고마운 할아버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나는 택시를 청소하고 낡은 회사를 고쳤어요. 새로운 직원을 구하는 할아버지에게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죠. 하지만 할아버지는 안 된대요.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할아버지와 일해서 돈을 벌고 가족들에게 줄 배추를 살 거예요! 과연 나는 택시 기사가 될 수 있을까요?
용감하고 지혜로운 고라니 택시가 달려간다!
〈꿈누리 택시 회사〉에는 특별한 기사님이 있어요. 까맣고 동그란 코에 앙증맞은 송곳니를 가졌죠. 고돌이는 우스꽝스러운 옷차림에 어수룩한 말투를 쓰지만, 누구보다 지혜롭고 용감해요. 어린이 손님이 위험에 빠졌을 때는 휘리릭 도로 위의 히어로로 변신하지요. 고돌이는 손님이 방송 시간에 늦지 않도록 지혜롭게 지름길로 향하고 도로 위에서 불이 날 때 용감하게 소화기를 들고 출동합니다. 나쁜 어른 때문에 위험에 빠진 어린이에게 망설이지 않고 달려가지요.
어린이의 안전 지킴이, 도로 위의 히어로 고돌이를 불러 보세요.
어린이 여러분, 어렵고 힘들어도 내일을 향해 달려 나가길
“출동! 고라니 택시”
책 속의 고돌이는 성실하게 일하면서도 늘 주변을 배려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용기 내어 해결합니다. 이 책을 읽은 모든 어린이가 고라니 택시처럼 유쾌하게 내일을 향해 달려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작가의 말에서)
지혜롭고 용감한 고돌이에게도 어려운 순간은 늘 있었습니다. 처음 하는 택시 운전, 처음 배운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 소생술, 처음 마주한 나쁜 어른까지. 첫 번째가 주는 두려움은 고돌이를 어려움에 빠뜨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고돌이는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일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태도를 보여 줍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고돌이처럼 용기 내어 문제를 해결해 보세요. 차근차근 작은 일부터 하나씩 용기 낸다면, 어느새 고돌이처럼 멋진 히어로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