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어벤저스

저자1 부연정
저자2
출판사 이지북
발행일 2023-06-23
분야 창작동화
정가 13,000원

도서구매 사이트

도서구매 사이트

■■■ 책 소개

10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가

부연정의 첫 장편동화!

『소리를 삼킨 소년』으로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부연정 작가가 이번에는 어린이 동화로 돌아왔다. 신인 작가임에도 벌써 확고한 팬을 보유한 작가는 자신의 고유한 유머 감각과 개성이 확실한 인물, 그리고 친구를 치고 도망간 뺑소니범을 찾는다는 흥미진진한 추리 소재를 조화롭게 섞어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든다. 스스로의 능력을 쓸모없다고 여긴 주인공이 바로 그 능력을 사용해 친구를 도우며 한 뼘 더 성장하는 모습에서, 독자들은 가슴 따듯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책 내용

초능력의 줄임말이 초라한 능력이라고?

그냥 초능력이 아니라 초라한 능력자가 온다!

뭐야, 너희도 나처럼 98퍼센트 모자란 초능력자잖아?”

하루에 딱 세 번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닌 주인공 오채아는, 능력을 사용해 친구를 치고 도망간 뺑소니범을 잡기로 결심한다. 길고양이에게 탐문 수사를 하던 채아는 같은 반 지건우와 이도윤에게 초능력자라는 사실을 들키고, 이 둘 역시 자신처럼 ‘어딘가 하찮은 초능력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초능력자, 다만 대단한 능력이 아닌 작고 소소한 초능력을 지녔다는 설정과 어린이들이 나서서 주도적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찾는단 소재가 만나 매끄러운 서사를 구축한다. 특히 자신의 능력을 하잘것없다고 여기는 주인공 채아가 자신과 똑같이 2퍼센트 부족한 초능력을 지닌 건우와 도윤이 초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알고, 자신이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지었다는 것을 깨달아 먼저 친구들을 돕는 ‘초능력 어벤저스’를 결성하자는 모습에서 독자들은 큰 울림을 얻을 것이다.

 

작고 사소한 초능력, 누구보다 크고 따듯한 용기

혼자서는 별 볼 일 없는 능력이지만,

뭉치면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어.”

하루에 딱 세 번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채아, 백 미터를 삼 초 만에 주파하지만 체력 소모가 극심한 건우, 하루에 한 번 일 분 동안 미래를 볼 수 있으나 마음대로 능력을 쓰지 못하는 도윤. ‘어벤저스’라는 단어가 주는 일반적 인상과 달리 이 세 캐릭터에게 웅장한 능력은 없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 존재한다. 이처럼 『초능력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기 다양한 개성과 성격을 지녔으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다른 존재를 위해 나서는 따듯한 용기가 마음속에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비단 주인공 세 명뿐 아니라 나머지 인물에게도 잘 드러난다. 고양이를 구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당한 송이, 송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벼룩시장에 참여해 수익금을 모두 전달한 반 아이들의 모습에서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하는 삶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사회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닌 자신과 타인이 만나 함께 이끌어 나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읽게 될 것이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