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청소년인문18)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청소년인문18)

저자1 태지원
저자2
출판사 자음과모음
발행일 2021-03-12
분야 청소년인문
정가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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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웃고 보니 차별이네?”

사회 선생님이 알려 주는 일상의 문제적 표현들

#인권감수성 #차별과혐오 #비판적수용 #미디어리터러시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들, 정말 괜찮은 걸까? 어쩌면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차별과 혐오는 우리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순간에도 존재한다. 웃음과 장난이라는 가면 뒤에, 혹은 오랜 세월 동안 당연시되어 온 사회 분위기 속에 몸을 숨기고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일상에 녹아들기도 한다. 이러한 차별과 혐오를 나는 얼마나 예민하게 느낄 수 있을까?

사회 교사로 오랫동안 십대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 온 태지원 저자가 이번에는 프로불편러가 되어 돌아왔다. 그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듣거나 말하지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불편한 표현에 집중했다.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에서는 그런 표현들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우리가 왜 주의해야 하며 무분별하게 사용해선 안 되는지 등 궁금증과 고민을 품은 차별과 혐오의 말들을 이야기한다. 기회의 불평등, 젠더, 사회적 소수자, 빈부 격차, 외모차별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차별과 혐오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우리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차별과 혐오가 얼마나 흔하고 무서운 것인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냈다. 더불어 책의 마지막에는 각 장의 내용과 관련된 주제로 한 토론 형식의 부록을 실어 십대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제는 ‘차별하면 안 된다’ ‘차별은 나쁘다’라고 말하기 전에 우리 주변에 어떤 차별이 숨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우리가 모르고 사용하는 말과 행동 속에 들어 있는 차별과 편견을 마주해야 할 때이다.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가 친근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인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은 타인과 사회를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매일같이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정보와 표현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태도와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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