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SF 환경 동화 베스트셀러 『시간 고양이』가 2탄으로 돌아왔다!
정체불명의 주황색 가스를 내뿜는 살인나비의 습격,
위험한 음모로부터 모두를 지켜라!
SF 생태 동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어린이 독자들의 호평을 받은 『시간 고양이』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시간 고양이』 1권은 2021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과 2022 문학나눔 선정 도서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돌아온 『시간 고양이』 2권에서 독자는 끝없는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2085년의 지구는 서림과 은실이의 시간 여행으로 평화를 되찾은 듯했으나, 갑자기 등장한 살인나비로 인해 은실이가 쓰러지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엄마 아빠까지 수상한 음모에 휘말려 사라지게 된다. 슬퍼하는 서림 앞에 은실이와 똑 닮은 고양이가 나타나는데……. 도대체 이 고양이의 정체는 뭐고, 엄마 아빠가 밝히려던 진실은 무엇일까? 서림은 살인나비의 습격으로부터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서림과 함께 진실을 밝히고, 세상을 구하는 모험을 떠나 보자.
“가자! 다시 한번 지구를 구하러!”
박미연
늘 무언가 읽고, 보고, 상상하다 보니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오랫동안 다큐멘터리 방송작가로 일하며 실제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으로 살았다. 뒤늦게 딸 또래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마음에 가닿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 ‘책 쓰는 작가’가 됐다.
청소년 소설 <부로두웨 마술단>이 2021년 문학나눔 도서로, <시간 고양이①:동물이 사라진 세계>는 2022년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쓴 책으로는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의 씨앗>(공저), <궁금한 이야기+ DMZ>, 청소년 소설집 <평화가 온다>(공저) 등이 있다.
박냠
만화, 일러스트, 캐릭터 디자인, 팬시 문구 디자인 등 여러 매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로 표지 형식의 단편 그림들을 그리지만 『시간 고양이』처럼 다양한 연출을 작업하는 것도 큰 기쁨이 된답니다. 오래 꾸준히 사랑받는 그림작가가 되고 싶어요.
1장 – 붉은 점 나비
2장 – 사라진 엄마 아빠
3장 – 굿 럭
4장 – 살인나비 동굴
5장 – 미래에서 온 메시지
6장 – 세 번째 줄을 당겨
7장 – 미스터리한 그 남자
8장 – 두 개의 타임머신
9장 – 널 꼭 구하러 올게!
10장 – 숨겨진 층
11장 – 최후의 버튼
12장 – 시간의 터널
13장 – 지금, 이 모든 순간
작가의 말
폐가 굳어 가는 사람들, 무너지는 세상.
나를, 우리를, 모두를 위해 시간을 딛고 다시 한번 일어서다!
“시간의 터널을 지나, 너를 꼭 구하러 올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미래를 미리 내다볼 수 있다면 행복할까?
우리는 항상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걱정을 품에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정말 과거를 바꿀 수 있고, 미래에 벌어질 일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어떨까?
서림과 은실이의 시간 여행으로 평화를 되찾은 것도 잠시, 다시 한번 지구에 위기가 찾아오고, 살인나비의 습격으로 서림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험이 닥쳐온다. 그러나 서림은 특별한 능력이 있는 초능력자도, 힘이 센 히어로도 아닌 평범한 중학생 소녀이다. 서림은 자신에게 닥친 상황이 너무 무섭고 버거워서 울기도 하고 절망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서림에게는 따뜻한 품으로 보듬어주는 엄마 아빠, 서림을 위해 희생을 마다 않는 리호, 서림의 영원한 친구인 은실이, 아무 대가 없이 도와주는 김씨 아저씨와 래아 이모가 있다. 서림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한다. 서림의 작고 강한 용기는 그녀 자신을 구하고, 소중한 사람을 구하고, 마침내 세상을 구한다. 절망에서 빠져나올 때 필요한 것은 대단한 능력이 아니라, 아주 작지만 단단한 용기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그런 용기를 가지고 서림과 함께 난관을 헤쳐 나갔으면 한다.
삐빅– 수상한 고양이와 함께 온 의문의 메시지,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우리 곁에는 신경 써서 들여다보지 않으면 무시되기 쉬운 작은 존재들이 있다. 올해 봄,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야 할 꿀벌들이 사라졌다. 꿀벌들이 사라진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기후 변화이다. 꿀벌이 없으면 농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아 식량난이 일어나고, 지구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100억 마리가량의 꿀벌들은 모두 어디로 간 걸까?
우리가 무심하게 쓰는 전기, 아무렇게나 버리는 쓰레기는 우리에게 그대로 되돌아온다. 서림은 일이 벌어진 후에야 ‘풍족해진 에너지가 어디에서 온 건지 의문을 품었다면 어땠을까?’하고 후회한다. 『시간 고양이』 2권에서 지구를 습격한 나비는 꿀벌과 같이 등한시되기 쉬운 작은 존재다. 사람들의 무분별한 욕심이 작은 존재들을 사라지게 하고, 지구를 아프게 만든다. 누구나 살인나비의 습격으로 폐가 굳는 미래를 맞고 싶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로 미루는 대신, ‘지금 이 순간’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행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