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초등학교 과학추리반, 드디어 본격 활동 개시!
엉뚱 발랄 삼총사와 함께 짜릿한 미래 기술을 추리해 보자!
■■■ 책 소개
미래 기술에 대해 알고 싶니?
첨단 과학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를 위한 과학 추리 동화
저절로 달리는 자동차, VR 게임, 멋진 그림을 그리는 AI까지! 상상만 하던 일을 현실로 만드는 ‘미래 기술’은 이제 몰라서는 안 될 중요한 과학 분야다. 『빛나라초등학교 과학추리반』은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추어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8가지 미래 기술을 ‘추리’ 형식으로 흥미롭게 풀었다.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미래 기술을 추리해 내는 과학추리반의 여정에 긴장감을 더하는 동화와 발랄한 세 주인공의 매력이 묻어나는 만화는 미래 기술 지식을 흥미롭고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동화와 만화를 재미있게 읽고 난 뒤에는 「미래 기술 더 생각해 보기」 별면을 통해 미래 기술 과학 원리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다. 미래 기술에 이제 막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한 어린이들이 어려운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친근한 문장으로 미래 기술의 특성과 과학 원리, 전망까지 짚어 준다. 미래 기술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난 사회 문제를 「미래 기술 더 생각해 보기」에서 한층 넓은 시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과학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책 내용
흥미진진한 과학 추리 이야기와 만화로
미래 기술을 한 손에 잡히게 가르쳐 주는 책
AI, 메타버스, 자율 주행차……. 다양한 미래 과학 기술이 세상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뒤바꾸고 있다. 날마다 더욱 새로운 기술, 더욱 발전된 기술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현재 과학은 누가 뭐라 해도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미래 기술은 쉽사리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다. 미래 기술 뒤에 어떤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는지, 이 기술이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복잡한 화학식이나 생소한 용어, 과학 이론은 사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이해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분야가 미래 기술이다. 지금도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고, 특히 어린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더더욱 중요한 기술로 자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빛나라초등학교 과학추리반』은 어린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신한 소재와 재미있는 이야기 그리고 과학추리반의 흥미진진한 추리 과정을 담은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사라진 태슬아 선생님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과학 추리의 세계에 뛰어든 세 명의 아이들 다윈, 귀리, 영실의 좌충우돌 추리 도전기를 따라가다 보면 굳이 머리 아프게 공부하지 않아도 미래 기술과 조금이나마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퍼즐 조각처럼 짜릿하게 맞춰지는 힌트
추리하다 보면 어느새 미래 기술 공부
빛나라초등학교 과학추리반 앞으로 배달된 의문의 스마트 패드는 증강 현실 속,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동화를 보여 주며 해결책을 찾아 달라는 미션을 준다. 동화 속 주인공들은 당장 마실 물이 없거나, 돌 밑에 깔린 아버지를 구하지 못해 슬퍼하거나, 부작용 없이 전염병을 치료할 약초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른다. 과학 기술이 충분히 발전하지 않은 조선 시대이기에 주인공들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 그런데 사실 이들이 겪는 문제는 모두 현대에도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다. 즉, 주인공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미래 기술은 현대의 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술인 것이다. 독자들이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에 빠진 동화 속 주인공의 처지에 몰입할수록, 호기심도 점점 커진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이 정말 있다고?”
그런 의문을 해결해 주는 이는 천재도, 전문 탐정도 아닌 ‘빛나라초등학교 과학추리반’의 괴짜 삼총사, 다윈, 귀리, 영실이다. 추리 소설 속의 멋진 탐정들과 달리, 과학추리반의 부원 다윈, 귀리, 영실은 유치하게 싸우기도 하고, 동화에 몰입해 엉엉 울기도 하는 평범한 아이들이다. 하지만 때로는 해맑은 공상으로, 때로는 엉뚱한 관찰력으로 일상에 알게 모르게 스며들어 있는 미래 기술의 힌트를 짚어 내어 추리에 활용한다. 독자들은 과학추리반의 추리를 열심히 지켜보기만 해도 미래 기술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그리고 과학추리반 삼총사가 미션을 해결할 미래 기술을 알아내는 순간, 드디어 해답을 알았다는 짜릿한 기쁨은 그 어떤 설명보다도 확실하게 미래 기술 지식을 기억하게 해 줄 것이다.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에게
과학 지식에 사고력까지 선물하는 「미래 기술 사용 설명서」
하나의 미션이 끝나면 등장하는 「미래 기술 사용 설명서」 별면은 앞서 이야기 속에서 가볍게 소개된 미래 기술에 대해 더욱 상세히 알려 준다. 「미래 기술 사용 설명서」는 미래 기술이 어느 수준까지 발전했는지, 어떤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더욱 상세히 알려 준다. 과학을 잘 모르는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미래 기술을 이루는 핵심 원리를 쏙쏙 뽑아 보기 쉽게 정리했다. 또한 미래 기술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나 일상 속의 예시는 멀게만 느껴지던 미래 기술이 우리의 삶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모든 별면의 마지막 장에 붙어 있는 「미래 기술 더 생각해 보기」는 『빛나라초등학교 과학추리반』을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학습 도서 이상의 책으로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미래 기술 더 생각해 보기」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새롭게 나타난 사회문제에 대해 소개한다. 딱 떨어지는 답이 없는 문제는 어린이들에게 어렵지만 가치 있는 질문을 던진다. 이런 질문을 통해 과학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다. 더욱 폭넓은 시각과 사고력을 갖게 만든다. 지금도 과학 기술의 발전은 사회가 정한 규칙이나 도덕 윤리와 끝없는 갈등을 빚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발전된 과학 기술이 지배하는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빛나라초등학교 과학추리반』을 강력 추천한다.
■■■ 지은이
강미숙
월간지, 주간지, 일간지, 사보 등 여러 매체를 기획하고 글을 쓰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며, JY 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과학, 환경, 동물, 어린이에 관심이 많고, 무엇보다 가슴 설레는 이야기 짓기를 좋아합니다. 쓴 책으로 『빛나라초등학교 과학추리반』 『식탁 위의 기후 위기』가 있습니다.
■■■ 그린이
주영휘
만화 창작을 전공했으며, 학습 만화, 홍보 만화, 웹툰, 일러스트, 캐리커처를 그립니다. 만화로 세상에 감동을 주는 작가를 꿈꿉니다. 대표작으로는 『빛나라초등학교 과학추리반』 『지상 최고의 마술사』 『셜록 홈스』 『아이엠 유튜버』 『LIVE 과학 기초화학 58: 과학 범죄 수사』와 네이트 웹툰 『퍼스트 러브머슬』 등이 있습니다.
■■■ 차례
작가의 말 미래 기술 챌린지에 어린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등장인물 빛나라초등학교 과학추리반 인물 파일
배경 빛나라초등학교 과학추리반이 궁금해
프롤로그 수상한 스마트 패드
미션 1. 눈먼 사람도 혼자 다닐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자율 주행 사용 설명서]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 자율 주행 기술로 만들어요
미션 2. 지진 현장에서 안전하게 사람을 구하라
[재난 로봇 사용 설명서]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사람 대신 활약해요!
미션 3. 까맣게 썩어 가는 벼를 살려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사용 설명서] 고장 난 유전자를 싹둑 잘라 고칠 수 있어요
미션 4. 꽁꽁 언 물에서 보다 강력한 에너지를 찾아라
[수소 에너지 사용 설명서] 가장 흔한 원소로 만든 가장 완벽한 에너지예요
미션 5. 가뭄이 든 섬에서 물을 만들어라
[생체 모방 기술 사용 설명서] 미래를 이끌어 갈 기술은 자연 속에 있어요!
미션 6. 부작용이 없는 약초를 구하라
[나노 기술 사용 설명서] 작지만 강하고 정확한 나노 기술을 아시나요?
미션 7.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다리를 만들어라
[탄소 섬유 사용 설명서] 실처럼 가볍고, 철보다 단단해요!
미션 8.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는 서당을 만들어라
[가상 세계 사용 설명서]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꿈같은 세계로 초대할게요
에필로그 새로운 도전을 향하여
■■■ 책 속으로
바닥에 떨어진 패드에서 쏟아져 나온 빛이 동아리실을 가득 채웠다. 하얀빛은 곧 알 수 없는 형체들이 뒤섞인 영상으로 바뀌었다. 꼭 3D 영화관에서 봤던 영화처럼 생생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에 과학추리반 아이들은 뒤로 나동그라졌다. 머리 위로 강렬한 빛의 영상이 회오리바람처럼 빠르게 휘몰아치고, 그에 맞서듯 천둥 같은 소리가 둥둥 울렸다. 아이들은 손을 맞잡은 채 눈앞에 펼쳐진 영상에 빠져들었다.
–「프롤로그: 수상한 스마트 패드」에서, 16쪽
아빠가 운전하는 모습을 한번 살펴봐. 운전대를 잡은 아빠는 한시도 눈을 떼지 않아. 앞을 보면서 교통 신호를 확인하고 앞차와의 간격을 살피지. 백미러와 사이드미러로 뒤차와 옆 차도 수시로 살펴야 해. 아빠의 눈은 한시도 쉴 틈이 없어.
자율 주행차에 운전자의 눈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 있어. 바로 ‘센서’ 야. 센서는 운전할 때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 보통 자율 주행차 한 대에 는 1,000개가 넘는 센서가 들어가. 수많은 센서 중 대표적인 것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가 있어.
–「자율 주행 사용 설명서」에서, 28쪽
‘맞춤형 아기’는 부모가 원하는 대로 유전자를 조작해 태어난 아이를 말해. 이런 꿈같은 일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통해 실 제로 일어났어. 바로 2018년, 중국에서 말이야. 과학자 허젠쿠이 는 후천 면역 결핍증에 걸리지 않도록 유전자를 바꾼 쌍둥이 여자 아이가 태어났다고 발표했어. 그 소식을 들은 전 세계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지.
내 아이가 평생 아프지 않고, 공부도 잘하고, 완벽한 외모까지 갖출 수 있다면 정말 사람들은 맞춤형 아기를 주문할까? 만약에 내가 부모가 선택한 대로 태어난 맞춤형 아이라면 행복할까?
–「미래 기술 더 생각해 보기: 맞춤형 아기는 행복할까?」에서, 7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