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 거침없이 떠난 자연 여행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 거침없이 떠난 자연 여행

저자1 이은지
저자2
출판사 자음과모음
발행일 2023-02-17
분야 청소년 문학
정가 14,800원

도서구매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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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몽골 배낭여행, 안나푸르나 트레킹, 산티아고 순례길, 미국 7000km 자전거 횡단 그리고 설악산. 우리가 한 번쯤 꿈꾸는 여행지지만, 막상 그곳으로 떠나기는 쉽지 않다. 편리한 교통수단, 안락한 숙소, 맛있는 음식,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명소를 두고 배낭 하나에 단출한 짐을 챙겨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보며 누군가는 “요즘 누가 이렇게 고생스럽게 여행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누구나 그렇듯 삶을 계획대로 하며 사는 것에 익숙한,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몽골의 은하수 사진 한 장을 보고 몽골로 훌쩍 떠났다. 그것은 계획에 없던 일이었고, 거침없고 갑작스러웠다. 그렇게 떠난 첫 여행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의 자연을 유랑한 ‘자연여행가’ 이은지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낯선 길 위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자신을 마주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긍정적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법을 배운 성장 여행기이다. 자연 속으로 거침없이 걸어 들어간 여행의 장면들과 내면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기록한 글은 우리에게 여행의 의미를 돌아보게끔 한다.

 

1장 ‘자연으로 향하는 여행’은 코로나19 이전에 떠난 몽골, 네팔, 산티아고, 미국 여행기를 담았다. 2장 ‘일상으로 향하는 여정’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때에, 국내의 산을 오르며 일상에서 나만의 여행을 하는 법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에 담긴 자연과 내면의 풍경을 유랑한 이야기들은 낯선 미지의 세계에서 결국 진짜 ‘나’를 발견하는 경험과 감동을 독자에게 줄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여행이 있다

몽골, 네팔, 산티아고, 미국 그리고 설악산

미지의 세계로 거침없이 걸어 들어가다

 

첫 해외여행부터 코로나19 이후 설악산에 오르기까지, 낯선 곳으로 훌쩍 떠나면서 겪은 일과 생각을 진솔하게 담은 ‘자연여행가’ 이은지의 첫 에세이다. 몽골 은하수 사진 한 장을 계기로 떠난 여행은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경험을 선물해 주었다. 그 뒤로 안나푸르나 트레킹, 산티아고 순례길, 미국 자전거 횡단과 같이 도전적인 여행을 거침없이 떠나며 미지의 세계 속으로 뛰어들었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여행길이었지만, 그만큼 녹록지 않은 순간도 많았다. 뜻밖의 뇌진탕, 고산병, 다리 부상 등 몸을 다치고 마음을 다잡아야 했던 고난이 무수히 찾아왔다. 하지만 이 모든 걸 하나씩 해결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걸음마다 마음은 계속 성장했다. 우리가 꿈꿔온 여행의 ‘민낯’은 마냥 낭만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이 책이 들려주는 낯선 세계의 풍경과 그 면면을 솔직하게 담아낸 여행기는 매력적이고 친근하다.

 

 

 

뚜벅뚜벅 걷다 보니

새로운 풍경과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달라진 나를 마주하다

 

‘자신을 옥죄는 삶이더라도 무조건 열심히 사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던 저자는 이십 대 중반에 떠난 몽골 여행으로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한다. 광활한 자연을 경험한 뒤 이 세상에 자신이 미처 보지 못했던 풍경이 가득하다는 것을 깨닫고, 여행을 통해 얻는 행복은 일시적이라 여겼던 생각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낯선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동안 겪은 좌충우돌 사건 사고와 다양한 사람들. 여행의 묘미는 닥쳐오는 사건들을 온몸으로 마주하고, 낯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새로운 관점을 감각하는 일이 아닐까.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을 잘 몰랐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여행에서 마주한 일과 사람을 통해 자신이 사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닫는다. ‘자기만의 속도’를 생각하게 되었다.

 

남들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닌

온전히 를 위한 여행법을 찾아서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는 자연으로 향하는 여행과 일상으로 향하는 여정으로 나누어 세계의 다양한 자연과 일상 가까이 있던 자연 속으로 거침없이 떠났던 기록이다. 그뿐만 아니라 자연을 유랑하듯 떠나 풍경을 온전히 느끼는 소소한 자신만의 여행법도 함께 담았다.

길을 잃은 숲속에서 맡은 향기로 그 장소를 기억하고, 자전거로 달리면서 드는 생각을 녹음하며 생생하게 여행을 기록했다. 3분 만에 완성되는 텐트 집, 레토르트 식품으로 차린 식사, 목숨을 위협받는 여러 위험 요소까지. 분명 쉽지 않은 여행이지만, 이 길 위에서 마주한 자연의 장엄한 풍경은 다시 또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용기를 가져다주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SNS에 흔히 올라오는 멋지고 안전한 여행지가 아닌 또 다른 여행지들과 모험적인 여행의 매력을 알게 된다. 이 책과 함께 “나에게 맞는 여행법은 무엇일까?” 돌아보며 독자 또한 자기만의 여행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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