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등대를 바라보면 잃어버린 나를 찾을 수 있어요.”
“등불을 바라보면 어두컴컴하고 외로운 길을 걸을 수 있어요.”
『등대와 엄마고양이』는 430만 독자를 감동시킨 우리 시대의 작가 이철환 선생님이 아이에게, 엄마에게, 우리 모두에게 선사해 주는 선물 같은 그림책입니다. 낮은 곳에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따듯한 이야기로 전달해 주는 이철환 선생님, 그가 또다시 가슴 시린 엄마고양이 이야기로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이철환 선생님은 유년시절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수만 개 혹은 수십만 개의 점을 찍어 완성한 그림과 함께 『등대와 엄마고양이』에 녹여내었습니다. 평화로운 바닷가 마을, 그곳에서 만난 세 마리의 고양이와 소년.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펼치지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가 풍부한 색으로, 그림으로, 따듯한 사랑으로 표현됩니다.
“위험한 세상에서 아이를 돌보는 엄마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등대와 엄마고양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위험한 세상에서 아이를 돌보는 엄마의 마음을 고양이에 빗대어 표현합니다. 사랑하는 아이를 지키는 엄마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오래도록 옆에서 아이가 가는 길을 밝게 비춰주고 싶을 것입니다. 등대와 등불처럼 말이에요. 어린이든 어른이든 기쁨만 가득한 사람은 없습니다. 살다보면 누구든 피할 수 없는 슬픔을 만나야 합니다. 『등대와 엄마고양이』를 통해 소중한 누군가를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 지은이
이철환 소설과 동화를 쓰는 작가이며 화가이다. TV와 라디오, 공공 기관과 기업체 등에서 2,000회 이상 강연했고, 풀무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작품집으로는 430만 명의 독자가 읽은 『연탄길 1, 2, 3』이 있고, 『위로』와 『마음으로 바라보기』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 2』 등 총 26권이 있다. 『연탄길』은 뮤지컬로 만들어져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소극장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했으며, 동화 『따뜻한 콜라』가 중국의 빙심(氷心) 아동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가의 작품 중 총 10편의 글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고, 뮤지컬 <연탄길> 대본은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며, 1편의 글이 영어로 번역돼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또한 작가의 그림 중 2점이 세계적 명성을 가진 대한민국 미술계 거장들의 그림과 함께 국립전사박물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KBS 1TV <아침마당 목요특강>, 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총 3회), KBS 2TV 특강, JTBC 특강, MBC TV 특강 등 여러 방송에서 강연했다.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 경기 대회 홍보 대사로도 활동했으며, 2000년부터 지금까지 책 수익금으로 운영해 온 ‘연탄길 나눔터 기금’을 통해 낮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 책 속에서
초등학교 시절 바닷가에서 만난 고양이의 실제 이야기를 그리고 썼습니다. 수만 개 혹은 수십만 개의 점을 찍어 한 장의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은 몹시 힘들었지만, 제가 원했던 풍부한 색을 얻을 수 있어 견딜 만했습니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기쁨만 가득한 사람은 없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든 피할 수 없는 슬픔을 만나야 합니다. 슬픔을 겪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슬픔은 기쁨이 가르쳐 줄 수 없는 것을 우리에게 가드쳐 줍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정직하게 알려 주는 것 또한 슬픔입니다. 어린이들이 슬픔으로 좌절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엄마의 사랑과 소중함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철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