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되려는 아빠, 어딘가 숨고만 싶은 나
우리는 다시 평범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어느 날 아빠가 여자가 되고 싶다고 고백한다면? 중학생 이지에게 농담 같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빠는 오래전부터 여자가 되려고 결심했고 실행에 옮기려 한다. 엄마는 그런 아빠가 치료(?)되기를 기대했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이해하고 응원한다. 그렇다면 이지와 형제들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이지는 아빠를 영원히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사실 그보다는 주변의 시선과 비난이 더 두려운지도 모르겠다.
『괜찮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는 이지 가족을 향한 오해와 루머를 넘어서는 이야기로 시작해 누구라도 뜻하지 않은 상황에 놓일 수 있음을 일깨운다. 몇 마디 삐걱거리는 대화, 의도치 않았던 상황 전개, 잘못 전달된 진심, 과장되고 부풀려진 소문을 통해 누구든 타인으로부터 쉽게 공격받을 수 있기에. 이미 많은 세계의 독자들이 자신의 두려움에 맞서 목소리를 내고, 가족을 응원하는 이지의 발걸음에 저절로 동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작 – 7
1~3 – 9
엔딩 – 285
작가의 말 – 289
감사의 글 – 291
추천의 글 – 294
여자가 되려는 아빠, 어딘가 숨고만 싶은 나
우리는 다시 평범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
2021 제임스레킷헐 아동도서상 최종후보작
2021 영국도서관협회 카네기상 후보작
2021 워릭셔2차도서상 최종후보작
어느 날 아빠가 여자가 되고 싶다고 고백한다면? 중학생 이지에게 농담 같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빠는 오래전부터 여자가 되려고 결심했고 실행에 옮기려 한다. 엄마는 그런 아빠가 치료(?)되기를 기대했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이해하고 응원한다. 그렇다면 이지와 형제들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이지는 아빠를 영원히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사실 그보다는 주변의 시선과 비난이 더 두려운지도 모르겠다.
이 소설은 이지 가족을 향한 오해와 루머를 넘어서는 이야기로 시작해 누구라도 뜻하지 않은 상황에 놓일 수 있음을 일깨운다. 몇 마디 삐걱거리는 대화, 의도치 않았던 상황 전개, 잘못 전달된 진심, 과장되고 부풀려진 소문을 통해 누구든 타인으로부터 쉽게 공격받을 수 있기에. 이미 많은 세계의 독자들이 자신의 두려움에 맞서 목소리를 내고, 가족을 응원하는 이지의 발걸음에 저절로 동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작가는 등장인물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 내며, 온화하고도 침착한 방식으로 성전환에 대해 이야기한다.-가디언 The Gadian
따뜻하고, 정직하고, 희망적인 이 소설은 가족 간의 사랑, 우정 그리고 스스로에게 진실한 태도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아마존 독자 리뷰
이 소설은 소수의 이야기로 시작해 다수에게 필요한 용기를 이끌어 낸다. 나와 내 가족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살아가면서 한번쯤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사실을 떠올릴 것이다. 별다른 이유나 잘못 없이도 괜한 눈초리를 받았던 저마다의 쓰라린 기억을. – 이희영 (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