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초월한 사랑. 미래에는 가능할까?
언택트 시대, 사랑을 새롭게 정의하는 미래형 SF 소설
“어느 날 죽은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죽은 사람의 고백에서 시작하는 SF 소설『내 첫사랑은 가상 아이돌』은 재치있는 상상력으로 미래를 그려 온 SF 소설가 윤여경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어덜트 장편소설이다. 오프라인 사회에서 온라인 사회로 가는 격변기, 메타버스가 일상을 대체하는 현재. 이제 사랑은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정의되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시공간을 초월한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아도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렇다면, 죽은 사람이 남긴 데이터들의 조합과 살아 있는 사람이 서로 사랑에 빠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대범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한 『내 첫사랑은 가상 아이돌』은 주인공 은우와 아리가 시공간을 초월해 서로를 사랑하는 과정을 그려 낸 로맨스 판타지다. 불치병으로 죽은 아이돌 지망생 은우는 옆집의 소녀 아리를 생전에 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린 자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지 않아서, 죽고 난 후에 아리에게 사랑을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죽기 전 아리와 함께하기 위해 모든 앞날을 계획했고, 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해 그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자신의 저택에 구현해 낸다. 아리는 은우의 집에 초대되어 가상 은우와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은우와 똑같이 생긴 ‘휘’가 찾아오면서 또다시 모든 것이 뒤바뀐다. 아리는 두 사람 중 누구를 택하게 될까? 현실과 가상현실을 오가며 사랑의 형상에 대해 묻는 이 소설은 그동안 생각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사랑의 가능성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도록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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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나지 못한 너와 나, 우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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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사랑은 가상 아이돌
소설 속 은우의 노래 〈블루스카이〉 M/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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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사랑은 가상 아이돌』은 소설에 등장하는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해 냈다. 소설 속에서 언급되는 ‘은우’가 아리를 위해 공개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실제로 감상할 수 있다. 책 앞 띠지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뮤직비디오의 링크로 자동 연결되고, 기타리스트 반의현이 작곡하고 가수 채의준이 노래한 〈블루스카이〉를 감상할 수 있다. 소설 속 가사와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내 첫사랑은 가상 아이돌』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소설 속에서 은우가 아리에게 선물한 ‘우리의 이야기’라는 이름의 책을 일부 구현해 책 마지막에 실었다. 아리가 은우의 대답을 점쳐 보는 책이기도 한 ‘우리의 이야기’를 펼쳐 보며 독자들은 마치 소설 속 주인공 아리가 된 것처럼 가상의 존재인 은우와의 대화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내 첫사랑은 가상 아이돌』의 다양한 파생 콘텐츠들을 통해‘언택트한 사랑’에 대한 실험을 체험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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