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마흔이 되는 나는 옛 연인을 회상한다. 십 년 전 저녁, 혜원은 불쑥 전화를 걸어왔다. 서점에서 만나 해후하고 혜원을 따라 돌아다닌다. 무단횡단을 하다 경찰에게 육만 원짜리 벌금고지서를 받는다. 오랜만에 만난 옛 연인의 현재와 과거. 그는 애가 둘이고 아홉 살이나 연상인 남자와 살고 있다. 나와 혜원 사이의 감도는 은근한 유혹과 설렘 사이에서 혜원이 좋아하는 돈까스를 먹고 나의 현재 애인에 대해 묻는다. 그날, 짧은 만남 이후 다시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나는 오래전에 다쳤던 곳을 바라보는 마음이 든다.
저자 : 권여선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등단. 소설집 《처녀치마》 《분홍 리본의 시절》 《내 정원의 붉은 열매》 《비자나무숲》 《안녕 주정뱅이》, 장편소설로 《레가토》 《토우의 집》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동리문학상, 동인문학상,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알고 먹으면 문제 없는 식품첨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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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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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대한 새로운 자세
에필로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