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선우는

임지형
출판사 이지북
발행일 2026년 8월 20일
분야 국내도서>어린이>어린이문학>그림책
정가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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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만주에서 만난 선우와 데쓰오,
언어도, 처지도 다른 두 소년의 뜨거운 연대

일제강점기 만주 ‘731부대’를 배경으로 하여 진짜 인간다움의 의미를 묻는 역사 동화 『그해 선우는』이 이지북 고학년 동화로 출간되었다. 『내일은 슈퍼리치 1~2』 『방과 후 초능력 클럽』 『늙은 아이들』 등 다수의 작품을 펴내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임지형 작가가 참혹한 역사 속에서도 우정을 나눈 두 소년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그해 선우는』의 이야기는 731부대에 ‘마루타’로 끌려간 주인공 선우와 일본군의 아들 데쓰오가 만나면서 시작된다. 언어도, 문화도, 처한 입장도 모두 다른 두 소년은 전쟁과 침략이라는 현실 속에서 조심스럽게 우정을 쌓아 간다. 선우와 데쓰오는 함께 밥을 먹고, 웃고, 놀며 추억을 나누지만, 폭력과 이념의 공간 아래에서 각자의 두려움과 현실적 한계를 마주한다. 참혹한 역사 속에서도 두 소년이 지키고자 했던 따뜻한 우정은 독자에게 인간다움의 의미를 조용히 묻는다.

작가는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인권 감수성을 갖출 수 있도록 인물 설정과 표현을 면밀히 구성했다. 특히 현대의 젠더 감수성에 맞춰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드러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폈고, 731부대에서 일어난 일들을 해석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서술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또, 『비밀의 종이 울리면』 『현진에게』 등 여러 책에서 따뜻하고 감각적인 그림을 그려 온 일러스트레이터 양양이 그림 작가로 참여해, 두 주인공 선우와 데쓰오의 우정을 애틋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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