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만 부 베스트셀러 『시간 고양이』 8권 출간
기후 위기 시대 어린이가 읽어야 할 단 하나의 동화
불타는 사막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시간 여행!
위기에 빠진 지구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고양이 은실이와 과학 소녀 서림의 시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다룬 SF 환경 동화 『시간 고양이』 시리즈. 여덟 번째 모험은 열돔 현상으로 전 세계가 사막으로 변해 버린 2205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매 권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많은 어린이 독자에게 사랑받는 시리즈답게, 『시간 고양이』만의 기발한 상상력과 손에 땀을 쥐는 액션 신을 더욱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왔다.
열돔에 갇힌 친구들을 구하려다 타임머신 오작동으로 무려 120년 후 미래에 불시착한 서림과 은실이. 눈을 떠 보니 숨이 턱 막힐 듯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 와 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온 세상이 물 한 방울 나지 않는 사막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그때, 서림 앞에 나타난 한 소녀. 얇은 천 너머로 서림과 소름 끼치도록 닮은 얼굴이 드러난다. 바람 부족 족장의 딸 소소리는 대체 정체가 뭐기에 서림과 얼굴이 이토록 닮았을까? 그리고 수주라 불리는 이 세상의 지배자는 왜 서림을 쫓는 걸까? 열사병과 모래 폭풍, 독 전갈의 습격 그리고 숨겨진 지하 도시……. 물이 사라진 미래를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이 서서히 밝혀진다.
■■■ 지은이
박미연
지금이 아닌 시간, 여기가 아닌 공간에 대해 상상하기 좋아한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 ‘현재’를 담으려 노력한다. 방송작가로 오래 일했다. [다큐멘터리 3일], [역사 스페셜], [과학 카페]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에 글을 썼다. 책을 좋아하는 어린 딸과 상상 속 세계를 만들며 놀다가 이 이야기들을 책에 담고 싶어 ‘책 쓰는 작가’가 되었다. 쓴 책으로 2019년 우수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2021년 문학나눔 선정작 『부로두웨 마술단』, 청소년 소설 『두 번째 달에게』, 『시간 고양이』 등이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마음에 가닿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 JY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매일 상상을 펼치고 있다.
■■■ 그린이
이소연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행복하게 일하는 일러스트 작가입니다. 어른과 어린이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시간 고양이 4~8』과 『이상한 마을의 기묘한 손님 1~4』, 〈태쁘의 퇴마부〉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1. 사막의 노예
2. 춥고도 슬픈 밤
3. 중요한 건 생존이야
4. 사라져 버린 오아시스
5. 나와 닮은 이유
6. 제6의 부족
7. 기나긴 기다림 너머
8. 아슬아슬한 동맹
9. 뉴아쿠아시티를 향해
10. 아쿠아타워의 비밀
11. 흐르지 않는 물
12. 우리 모두의 힘으로
13.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다면
작가의 말
2205년 지구는 사막이 되어 버렸다!
물도, 기술도, 희망도 없는 사막에서 살아남아라!
열돔에 갇힌 친구들을 구하려다 타임머신 오작동으로 무려 120년 후 미래에 불시착한 서림과 은실이. 눈을 떠 보니 숨이 턱 막힐 듯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 와 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온 세상이 물 한 방울 나지 않는 사막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그때, 서림 앞에 나타난 한 소녀. 얇은 천 너머로 서림과 소름 끼치도록 닮은 얼굴이 드러난다. 바람 부족 족장의 딸 소소리는 대체 정체가 뭐기에 서림과 얼굴이 이토록 닮았을까? 그리고 수주라 불리는 이 세상의 지배자는 왜 서림을 쫓는 걸까? 열사병과 모래 폭풍, 독 전갈의 습격 그리고 숨겨진 지하 도시……. 물이 사라진 미래를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이 서서히 밝혀진다.
워낙 순식간이라 도망갈 틈도 없었다. 소녀는 그렇게 끌고 온 우리를 다짜고짜 사막 한복판으로 내몰았다. 솔라 수정이라는 돌을 찾으라면서 말이다. 그런데 이상했다. 내가 정말 소소리라는 아이와 닮았다면 한바탕 소동이 일었을 텐데 그런 낌새가 전혀 없었다. 하필 리호도 소소리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했다.
‘내가 잘못 본 걸까? 하지만 소소리는 분명 내 얼굴을 보고 놀란 것 같았는데.’
— p.10
각 나라는 얼마 남지 않은 물을 둘러싸고 전쟁을 벌였다. 얼마나 치열했던지 많은 사람이 죽고 국가는 아예 사라졌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런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문명과 과학을 포기하고 부족 사회로 돌아가기로 했다…….
내가 열돔 현상을 막지 못해서 전 세계가 사막으로 변했다니 믿기지 않았다. 뜨거운 학교에서 우리를 기다렸을 조이수 선생님과 수현 그리고 진혁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한시라도 빨리 타임머신을 찾아 우리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 p.19
소소리는 한참이나 말이 없었다. 팔짱을 끼고 내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 같았다.
“나를 그냥 도와줄 리는 없고. 너는 뭘 원하는데?”
사실은 탈출할 구실을 만들려는 거였지만, 소소리를 믿게 하려면 나도 조건을 내걸어야 한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래서 아까부터 궁금했던 걸 물었다.
“네 비밀을 알려 줘. 왜 네 아버지가 내 존재를 알고 있는지. 그리고 너는 왜 거짓말하면서까지 나를 감췄는지 전부 다.”
— p.31
잉걸의 입에서 흘러나온 뜻밖의 단어를 듣는 순간, 온몸의 털이 바짝 솟았다.
“지금 뭐라고 했어? 뉴아쿠아시티라고?”
“응, 수도의 정식 이름이 뉴아쿠아시티야. 물을 만들어 내는 도시라는 뜻이지.”
그 이름을 듣자마자 뉴클린시티가 떠올랐다. 소장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항상 뉴클린시티를 다시 짓고 싶어 했다.
‘두 도시의 이름이 비슷한 게 단지 우연일까?’
— p.44
막 오아시스를 떠나려는 그때, 은실이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하악거렸다. 그러자마자 어디선가 위이잉 하는 기계음이 들리더니 불빛이 빠르게 다가왔다.
“속도로 봐서는 드론 같아. 일단 숨는 게 좋겠어.”
내가 외치자 리호가 대추야자 나무 뒤편에 있는 큰 바위를 가리켰다. 우리는 서둘러 바위 뒤로 몸을 숨겼다.
잠시 후 요란하게 흙먼지를 일으키며 드론 비행선이 착륙했다. 자동으로 열린 문에서 내린 건 최첨단 방탄 슈트에 고글, 마스크까지 쓴 군인 두 명이었다.
— p.60
콰아앙!
땅 아래에서 나는 소리였다. 그와 동시에 병사들의 비명이 울렸다. 땅이 마구 흔들렸고, 먼지가 폭발하듯 하늘로 솟구쳤다. 누런 먼지구름 때문에 앞에서 벌어진 상황을 확인할 수 없었다.
‘지진인가? 아니야, 이건!’
나는 얼른 뒤를 돌아보며 외쳤다.
“다들 피해! 싱크홀이, 으악!”
— p.85
드드드드드득.
돌이 갈리는 듯한 커다란 굉음과 함께 바위가 완전히 옆으로 밀려났다. 바위가 있던 자리에 어두컴컴한 구멍이 드러났다. 그 안을 내려다보니 돌로 된 계단이 지하로 이어져 있었다. 들고 있던 증폭기에서는 귀가 아플 정도로 소리가 크게 울렸다. 리호가 두 귀를 막으며 내 옆에 섰다.
“우아! 이게 뭐야? 비밀 문에 지하 계단이라니! 이 아래에 뭔가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나 봐. 근데 서림아, 그거 꺼도 되지 않을까? 너무 귀가 아픈데.”
— p.105
나는 나와 꼭 닮은 소소리의 눈을 마주 보았다.
“지금 네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거야. 내가 반드시 물을 찾아낼 거니까.”
소소리도 내 눈을 피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리호가 끼어들었다.
“너 혼자가 아니라 우리 다 함께 찾는 거지. 나랑 은실이, 여기에는 없지만 잉걸이도 우리를 돕고 있잖아. 그리고 소소리도…….”
리호 말을 들으니 모두의 간절한 바람과 응원이 느껴지는 듯했다. 그 때문이었을까? 몸 구석구석 따뜻한 기운이 퍼지면서 희망이 차올랐다.
— p.155
내 말과 동시에 은실이가 털을 잔뜩 곤두세우며 벽을 노려보았다.
“캬아아앙!”
은실이의 울음소리와 함께 아무것도 없던 벽에 옅은 그림자가 드리웠다. 나는 빠르게 올라오는 그림자가 뭔지 깨닫고 소리쳤다.
“숨어! 엘리베이터야!”
어린이 독자가 열광하는 서림과 은실이의 지구를 지키는 모험
여덟 번째 모험은 사막에서 펼쳐진다냥~!
숨이 턱턱 막히는 열돔 다음은 사막?!
120년 뒤 미래에서 마주친 서림의 쌍둥이
소름 끼치도록 닮은 소녀의 정체는?
학교를 뒤덮은 열돔에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12시간 전으로 돌아가려던 서림과 은실이. 예기치 못한 타임머신 오작동으로 120년 후에 불시착하고 말았다. 눈앞에 펼쳐진 황량한 사막에 당황하기도 잠시, 한 소녀가 나타나 서림과 친구들 앞을 가로막는다. 그런데 소녀를 감싼 천 너머로 보이는 서림과 오싹하리만치 닮은 얼굴!
소녀의 정체는 바람 부족 족장 딸 소소리. 물을 얻는 데 필요한 ‘솔라 수정’을 찾기 위해 어린아이들을 노예로 부리는 막강한 부족답게, 서림 일행 역시 소소리에게 순식간에 붙잡혀 노예가 된다. 뙤약볕에서 솔라 수정을 찾던 도중, 불꽃처럼 붉은 머리칼을 지닌 한 소년을 마주친다.그런데 문득 뭔가 허전했다. 옆에 있어야 할 은실이가 보이지 않았다.
“은실이가 어디 갔지? 은실아! 은실아!”
놀란 나는 리호와 함께 정신없이 은실이를 찾아다녔다. 잠시 후, 어디선가 ‘야옹’ 소리가 약하게 들렸다. 누런 모래바람을 뚫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 보니 웬 남자아이가 은실이를 안고 있었다. 깡마른 몸에 유난히 붉은 머리가 인상적인 아이였다. (본문에서)불 부족 소년 잉걸은 자신의 이름이 이글이글하게 핀 숯덩이를 뜻하는 ‘불잉걸’에서 따왔다고 소개한다. 바람 부족이 솔라 수정을 더 많이 찾으려 다른 부족 아이들까지 노예로 부리는 바람에 잡혀 왔다며, 같은 또래이자 비슷한 처지인 서림, 리호와 순식간에 친해진다. 잉걸은 사형수인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서림 일행과 함께 소소리의 감시에서 탈출해 수도로 향한다.
한편, 서림이 오래된 라디오를 개조해 만들어 낸 솔라 수정 탐색 장치에 흥미가 인 소소리는 서림의 정체를 캐내려 한다. 소소리의 집요한 추적 끝에 다시 붙잡힌 서림, 리호, 은실이. 그때 발밑에서 ‘드드드득’ 하는 굉음과 함께 바위 아래 숨겨진 지하 도시가 나타난다. 과연 이곳은 어디일까?우리는 정체 모를 아이들에게 잡혀 지하로 끌려갔다. 등 뒤에서 바위 문닫히는 소리가 들리자 캄캄한 어둠 속에 떠 있는 기분이었다.
대장 소년이 익숙하게 횃불을 밝혔다. 어스름한 불빛에 의지해 계단을 끝도 없이 내려갔다. 한동안 이어지던 계단이 끝나자 지하 통로가 나타났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수도 없을 만큼 좁은 통로였다. 오래된 흙먼지와 눅눅한 지하 냄새를 맡으며 끌려가는 동안 온갖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저 애들은 대체 누굴까? 우리를 어쩌려는 거지? 저 화살을 맞으면 아프겠지. 아니, 아픔을 느끼기도 전에 죽을까…….’ (본문에서)점점 부족해지는 물, 극심한 가뭄
지구가 사막으로 변한다면?
해마다 더 길어지는 폭염, 빈번해지는 가뭄. 우리는 이러한 이상 징후를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현재 전 세계 육지의 40퍼센트가 이미 건조 지대로 변했고, 과학자들은 절반 이상의 땅이 사막처럼 황폐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시간 고양이 8: 붉은 사막의 두 얼굴』은 바로 그 경고가 현실이 된 세계를 그린다. 물을 통제하는 수주의 지배 아래 다섯 부족이 더 많은 물을 쟁취하기 위해 대립한다. 먼 미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사막화, 지하수 고갈, 자원 독점은 이미 지구의 현실이다. 저자는 서림과 은실의 모험을 통해 독자에게 전한다. 이대로 간다면 머지않아 정말 지구가 사막으로 변할 수 있다고.“반드시 물을 찾아낼 거야.”
더욱 뜨겁고 강렬해진 모험
갈수록 치밀해지는 소장의 계략
물도, 기술도 없는 가혹한 사막. 리호는 탈수 증상으로 신기루를 보고, 은실이는 열사병으로 시름시름 앓는다. 모래 폭풍이 매섭게 들이닥치고, 싱크홀이 입을 벌려 새까만 땅 밑으로 끌어들인다. 심지어 갑자기 나타난 반란군 달의 부족이 화살까지 겨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지만 서림, 리호, 은실이는 멈추지 않는다. 목표는 단 하나, 수주의 비밀이 숨겨진 뉴아쿠아시티에 들어가 물을 되찾는 것. 과연 서림과 친구들은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메마른 지구에 물을 되찾아 줄 수 있을까?
“그러다 화들짝 놀라 고개를 저었다. 저건 가짜여야 했다. 그래야 숨겨진 물을 찾고 소소리와 잉걸을 도울 수 있었다. 화르에게 얼굴을 돌려주는 것도 가능했다. 그 외에도 나를 믿고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사람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들이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했다. 모든 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섣불리 나선 내 탓인 것만 같았다.” (본문에서)
시간을 뛰어넘어, 부족을 뛰어넘어
사막에서 만난 특별한 친구들
매 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읽는 재미를 더하는 〈시간 고양이〉 시리즈. 이번에는 붉게 타오르는 머리칼을 지닌 씩씩한 불 부족 소년 잉걸, 냉철하지만 속 깊은 바람 부족 족장 딸 소소리, 그리고 숨겨진 제3의 부족인 달 부족의 초승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소소리는 어쩌다 서림과 얼굴이 똑같아졌을까? 과거에서 온 아이들을 기다린 달 부족의 사연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주의 충격적인 실체까지!
과연 서림과 은실이는 뉴아쿠아시티의 비밀을 밝혀내 다시 현재로 돌아올 수 있을까?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을 주는 영리한 왕할머니 고양이 은실이와 비상한 두뇌로 척척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학 소녀 서림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만능 체육 소년 리호. 〈시간 고양이〉를 사랑하는 독자와 함께 사막으로 떠날 채비를 마쳤다. “다들 준비 됐지? 가자, 다시 한번 지구를 구하러!”

